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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승원 광명시장 인터뷰> '직주락(職住樂)' “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광명시”

미래가치가 실현되는 자족도시 광명 실현으로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br>로봇배송 등 미래 모빌리티 연구·실증사업의 천국이자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산업 전진기지<br>수도권 20분대 연결하는 친환경 교통망, 구도심 명품 주거 조성을 통한 도시균형발전<br>구름산지구, 광명하안2지구, 광명 재정비 촉진지구, 소하2동 주택 정비사업 등 구도심 도시개발<br>244만8,000㎡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대한민국 비즈니스 허브      

 

 

테크노밸리, 3기 신도시 건설,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

자치분권, 탄소중립, 사회적 경제, 평생학습, 정원 문화...광명시가 꿈꾸는 ‘자족도시’

신안산선 2026년 개통, 월곶~판교선,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흥선 2032년 개통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소외계층도 품고 가는 따뜻한 주거복지 등 포용적인 주거정책 실시

광명의 발전이 곧 시민의 발전 ‘민주적 소유’ 실현, 광명다운 ‘지역 순환 경제’ 모델 제시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지, 어떤 방법이 있는지 해결책을 찾는 적극행정 자세

 

아무리 힘든 고난이 닥칠지라도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이는 용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알렉산더대왕은 “모든 것이 다 없어져도 희망은 남아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 결과 그의 희망은 해가 뜨고, 해가 지는 곳까지의 대영토를 확장 시켜 놓았으며, 그의 희망찬 용기는 후세에까지 전해져 후대들은 그의 희망을 교훈 삼고 있다. 여기 광명에 도시 건설의 혁혁한 업적을 남기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 그는 희망으로 교통과 기업 유치 등 다방면에 걸쳐 광명발전을 이룩하면서, 젊은 도시 광명, 다시 찾는 광명을 만들어 놓고 있다. 특히 쉼 없이 이곳저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놓고 있는 그의 눈부신 행보는 광명발전의 푯대를 마련했다. 국토저널은 민선 8기 반환점에서 ‘‘미래가치 실현, 자족도시 광명’으로 이상적인 도시발전의 성공을 위해 온 정성으로 정진하고 있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만나 그가 이룩하고픈 광명의 현재와 미래의 희망찬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봤다.

  

- 임기를 시작한 지 절반이 지났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시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느낀 점은?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을 목표로 30만 광명시민과 함께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을 오로지 광명시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까지 광명시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난 6년간, 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우리는 서로에게 힘이 되는 동반자가 되었고, 단단한 믿음과 신뢰 속에서 함께하는 원팀으로 수많은 영광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앞으로도 광명시의 미래는 광명 시민께서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광명시장으로서 시민의 뜻이 무엇인지, 더 많은 분을 만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시민의 염원을 이룰 수 있는, 힘 있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지금 우리 광명시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광명시의 미래에 모두의 기대와 관심이 주목되는 시기입니다. 무분별한 개발은 광명시와 어울리지 않습니다. ‘미래가치 실현, 자족도시 광명’은 우리의 새로운 목표입니다. 광명 안에서 우리 시민들은 어려운 이웃의 손을 잡고, 인간의 존엄을 지킬 것이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시대적 사명을 실천하는 깨어있는 시민이 될 것입니다. 시대적 사명인 미래가치 위에, 바로 선 자족도시 광명을 만들겠습니다.

 

- 요즘 국가 정원의 인기가 뜨겁다, 정원 도시 추진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요.

 

광명시는 민선 7기부터 자치분권, 탄소중립, 사회적 경제, 평생학습, 정원도시를 도시의 성숙한 성장을 견인할 미래가치로 보고 꾸준한 시민사회 합의를 이끌어 왔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가치에 투자해 온 결과 시민 스스로가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자치분권 도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탄소중립 도시, 따뜻한 지역 경제 공동체를 만드는 사회적 경제 도시, 누구나 배워서 더 나은 삶을 이루는 평생학습 도시, 마을마다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정원 문화 도시 광명시를 설명하는 수많은 수식어가 생겼습니다.

 

 - 미래가치를 담은 일자리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미래가치 선도 도시라는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광명시는 다음을 준비합니다. 미래적 가치가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지역을 키우는 든든한 일자리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이러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배움이 나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뜻을 같이하는 동료들과 사람 중심의 착한 경제, 사회적 기업을 만들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고 벌써, 미래가치를 통해 경제성을 확보한 사회적기업도 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나선 광명시민 에너지협동조합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조합원들과 그 수익을 나누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와 에너지 무상 나눔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착한 가치가 수익 창출을 넘어서 에너지 자립 도시 건설에 힘을 보태고 있고, 광명시민이 직접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데 동참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의가 있습니다. 시민들의 노력에 발맞춰, 우리 광명시는 기후 위기 지방 정부협의회 회장 도시로 전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를 도입했고, 업사이클아트센터를 준공하면서 탄소중립건물 인증을 획득하는 등 순환 경제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탄소 발자국을 지워줄 정원 도시는 탄소중립 정책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가학산수목원, 영회원수변공원, 순환형 올레길, 소하문화공원, 안양천로 덮개공원 등이 완성되면 광명의 녹색 매력은 높아지고 지구는 차가워지며, 시민의 삶은 가족, 이웃과 함께하는 온기로 가득할 것입니다.

 

- 자족도시 광명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지금 광명시에서는 개청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도시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워질 광명의 미래, 체계적인 도시계획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시민의 삶에 품격을 더하는 생활문화시설이 풍족한 곳, 독자적인 경제 생태계로 생활공간 안에 일자리를 품은 곳, 명품 주거와 전국 어디로든 이동이 자유로운 교통망을 갖춘 곳, 광명시가 꿈꾸는 ‘자족도시’을 만나기 위해 도시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 

 

- 민선 8기 전반기에 이룬 대표적인 성과들은.

 

그동안 민선 8기는 광명시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하여 감성기반, SOC 시설을 대폭 확충해 오고 있습니다. 건강한 도시는 나이와 성별, 경제적 여건을 떠나 누구나 어디서든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곳이 많아지는 것은 공동체를 연대하게 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노인종합복지관, 메이커스페이스, 연서도서관, 이동노동자쉼터, 청년동, 전통무형유산전수관, 어울리기 문화발전소 등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30개가 넘는 감성 기반 시설이 개관하였고,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생플러스센터를 비롯해 철산동지하공영주차장, 노인회관, 업사이클 아트센터 등 10여 개의 SOC 시설이 개관했고, 하반기에도 광명1·4동 생활문화복지센터, 파크골프장, 어울리기행복센터, 제2청년동 청춘 곳간,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영유아체험센터 등 10여 개의 시설이 개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 5년간 시민건강체육센터, 생활문화복지센터, 소하문화공원 등 문화, 체육, 교육과 같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대규모 시설들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광명의 곳곳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어 참 뜻 깊게 생각합니다. 특히나, 광명시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학교복합시설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은 행정과 학교가 손을 잡고 지역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 시대의 새로운 적극행정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여건이 안 돼서, 공간이 없어서, 안 되는 이유를 찾기보다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지, 어떤 방법이 있는지 해결책을 찾는 적극행정의 자세로 언제나 시민의 편에서 이 도시의 주인인 광명시민들이 광명시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공간 복지에 힘쓰겠습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대한민국 비즈니스 허브가 되어줄 것입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244만8,000㎡ 규모로 판교테크노밸리(66만1,000㎡), 광교테크노밸리(26만9,000㎡)와 단순 비교하더라도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3만 1,000명의 고용 창출과 2조 2,577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공공주택지구까지 4개의 사업이 모두 본궤도에 올라 힘차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첨단 산업단지는 미래 차, 바이오, K-콘텐츠 등 글로벌 미래유망기업과 R&D 센터를 중심으로 유치하고, 일반산업단지는 식료품, 화학, 제조업 등 기존 기업의 이주와 정비를 비롯해 기술 고도화를 통한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에 힘을 쏟겠습니다. 유통단지는 미래지향 스마트 단지 조성으로 물류 유통 부분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겠습니다. 공공주택 지구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광명에 머물게 하는 기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특히, 과밀억제권역으로 분류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명시 투자 유치와 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하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테크노밸리, 3기 신도시 건설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끌어 내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 3기 신도시는 ‘직주락(職住樂)’ 15분 미래도시’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3기 신도시는 ‘직·주·락 15분 미래도시’를 지향합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여의도 4.3배 크기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이며, 최다 인구(167,500명|70,445호) 유입이 예상됩니다. 올해 지구 계획 수립을 마치고, 2027년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가열 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이 되도록 도보나 자전거로 누리는 15분 도시, 도시 전체 면적의 25%가 녹지가 되는 그린 감성 도시, 목감 천을 연결하는 수변 문화도시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충분한 자족 용지 확보로 3기 신도시의 인프라를 시민들께서 충분히 누리실 수 있도록 도서관, 체육시설, 공연장, 미술관 등 다양한 교육·문화·체육 시설을 확보해 글로벌 문화도시로 나아갈 것입니다. 職, 住, 樂 주택·일·여가가 있는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의 광명·시흥 신도시는 로봇택시, 로보셔틀, 퍼스널모빌리티, 자율주행, 로봇배송 등 미래 모빌리티 연구·실증사업의 천국이자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산업 전진기지가 될 것입니다. 현재 광명시는 국토부 미래 모빌리티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현대자동차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도로 인프라, 다양한 유형의 모빌리티 수단을 수용하고 연계할 수 있는 미래형 환승 센터 공간 인프라 구상안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새로운 교통 서비스 상용화로 도심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3기 신도시 빛나는 성공이 광명시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시민의 편에서 함께하겠습니다. 

 

-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D노선과 G노선 등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자족도시의 완성, 광명시 수도권 20분 연결 시대가 열립니다. 교통망 확충은 광명시의 확장성 강화와 도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입니다. 먼저, 차세대 친환경 교통망으로 각광 받고 있는 철도 유치에 힘쓴 결과, 7개의 신규 철도 노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2026년 개통할 예정입니다. 학온역을 거쳐 가는 월곶~판교선, 수색 광명 고속철도도 순차적으로 완공됩니다. 경제성을 확보한 ‘신천~하안~신림선’은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되었고, 신도림으로 진출하는 광명·시흥선은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3기 신도시를 관통하는 GTX-D 노선 유치에 이어 경기도가 발표한 GTX플러스 노선에 광명 구간이 반영되어 GTX-G까지 광명을 정차하게 되었습니다. 광명역,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등 3개뿐이었던 역이 향후 10년 안에 15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동쪽으로는 강릉까지 남쪽으로는 전라도, 경상도까지 전국에서 광명으로 유입될 수 있는 안정적인 친환경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는 것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문이 남아있습니다. 당장, 신천~하안~신림선을 국가 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야 합니다. 3기 신도시, 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한 철도의 역할을 고민하면서 최적의 장소에 역의 위치를 정해야 하고,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비용 분담 방안 연구도 필요합니다. 추가적인 정차역을 확보해야 할 수도 있으며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 행정 절차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많아진 철도 노선만큼이나, 중요해진 철도 정책에 조직개편을 통해 철도 전담 기구인 철도정책과를 신설했습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서울-광명 민자고속도록 지하화, 광명-서울 연결 교량 추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교통 정책이 광명을 빠져나가기 좋은 수단이 아니라 광명으로 들어오기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도록 도시개발,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모든 분야에서 철저하게 계산하고 고민하여 자족도시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 임기 후반기에 집중할 역점사업은 무엇인가요.

 

구름산지구, 광명하안2지구, 광명 재정비 촉진지구, 소하2동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까지 구도심에서도 신도시급의 도시개발 사업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구름산지구는 2023년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지장물 보상과 문화재 시굴 조사 완료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광명 하안2지구는 8월 국토부로부터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친환경 주거지 조성에 발 빠르게 대처하겠습니다.광명동의 재개발과 철산동 재건축으로 2028년도까지 새 이웃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며 광명에서 함께하게 될 새로운 이웃들을 맞이할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소하2동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 활력을 위한 공원, 주차장 등의 기반 시설뿐만 아니라 시민이 모이는 거점시설 조성, 세입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포용적인 개발 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저에게 이상주의자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인본주의자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저의 젊은 날은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도시의 빈민들과 연대한 기억들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재개발·재건축의 빛과 그림자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광명에서는 그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민의 어려움을 행정이 함께 나눠지기 위해 올해 안에 ‘재개발재건축 전담지원센터’를 개소해 개발을 위한 지원체계를 갖출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포용적인 주거정책을 실시해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소외계층도 품고 가는 따뜻한 주거복지도 

살뜰하게 챙기고 있습니다. 종합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명시 주거복지 센터’가 지난해 11월 개소해 취약계층의 주거 상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긴급 임시 주거를 제공하는 ‘안전주택’이 제1회 추경 예산에 사업비가 편성되어 경기도 최초로 시행됩니다. 철거 예정 지역 거주민 이주 지원은 국토부에 법 개정을 요청했으며, 청년 전월세 임대료 지원 등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광명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3기 신도시의 성공, 테크노밸리의 안착… 모든 재개발 재건축이 마무리되었을 때, 광명시는 어떤 도시가 돼 있을까.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확실한 청사진이 준비돼 있어야 합니다. “비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광명시” 광명시는 ‘지역 자산화’를 통해 광명의 발전이 곧 시민의 발전으로 여겨지는 ‘민주적 소유’를 실현하고, 광명다운 ‘지역 순환 경제’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이것이 광명시 도시 미래의 궁극적 청사진입니다. 조금은 생소한 개념일 수도 있으나, 자족도시 광명을 이루기 위한 필요조건입니다. ‘지역 자산화’는 ‘공동체 부’라는 말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발이익, 기업의 성장 등 도시의 성장과 발전이 일부 계층의 이익으로만 여겨지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고루 분배되는 경제 구조를 이루는 데에 ‘지역 자산화’가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부가 다른 지역으로 새어 나가지 않고, 광명으로 재투자되면서 지역의 성장을 이끄는 ‘지역 순환 경제’ 성공 모델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재개발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시민과 나눌 수 있도록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공공기여) 운영 지침’을 마련했으며, ‘기반 시설 설치 기금 조례’ 제정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 자산화’를 이루기 위한 작은 노력들입니다. 당장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일입니다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천한다면 종국에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자족도시 광명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광명 안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입니다. 도시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지만, 그 도시 안에서 가장 인간다운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광명시가 되겠습니다. 남은 임기에 밝은 광명의 미래, 위대한 광명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965년 충남 예산출생. 덕산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공정관광 지방정부협의회 공동회장. 한국인권도시협의회 부회장. 마을 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부회장.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 연임. 민선8기 경기도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인터뷰> '직주락(職住樂)' “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광명시”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