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중,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개통되면 구리에서 서울 잠실까지 20분대<br>고품격 주거와 신산업,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 어우러진 명품 도시<br>사통팔달의 교통 환경과 수도권 중심의 매력적인 도시환경을 갖춘 경기 동북부 중심도시<br>구리시 교문동, 수택동, 아천동, 토평동 일원에 공공주택 등 자족 기능 도시 조성과 수변 테마도시 조성<br>"맑은 하늘, 맑은 물, 비옥한 토지" 새롭게 도약하는 구리시
역세권 콤팩트시티와 연계한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 요청
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GTX-D 신규 노선 및 강변북로~왕숙천 지하관통도로 건설
소상공인 지원책이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 상권활성화재단 중심으로 소상공인 체계적 지원
행정구역개편 TF팀 신설, 서울시와 공동연구반 운영 등 ‘구리시 서울 편입’이 가장 큰 현안
오는 6월에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 위해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 시범 설치 예정
캠핑문화축제, 마칭밴드 축제, 책의 날 행사, 빛 축제와 같이 신선한 소재의 축제 준비
인구 20만의 정주형 도시, 작지만 강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 구리 시민들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앞당긴다는 새로운 포부로 시작한 백경현 구리시장이 민선 8기로 당선 후 구리시는 제2의 도약을 이루면서 블루칩(blue chip)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구리시는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과 수도권 중심의 매력적인 도시환경을 갖추고 있어 경기 동북부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는 도시이다. 도시가 어떤 도시로 갈 것인가에 대해 분석을 해보면 맑은 하늘, 맑은 물, 비옥한 토지 등 3가지가 충족됐을 때 도시의 성장성을 판단할 수 있다. 구리시는 도시발전의 기본적인 위 3가지를 충족한 국내 몇 안 되는 지역으로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담고 있다. 구리시는 경기도의 정 중앙부에 위치하며 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등과 연결되어 있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어느 곳이든 빠르고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의 비전인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실현하는 로드맵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착착 순항 중이다. 백 시장은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적 발전과 일자리 창출 증대, 문화 체육, 교육, 복지 등을 잘 조화해 나가고 있다. 본지는 창간기념 인터뷰로 백경현 구리시장을 만나 시정철학과 현안을 들어본다.
- 요즘 시장님께서 가장 관심 갖고 하시는 일은?
구리시와 관련된 모든 일이 다 관심사지만 최근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미 언론에 수차례 보도된 바와 같이 구리시는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편입을 추진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이외에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등 각종 개발․교통 사업은 물론이고, 많은 구리시민의 염원이자 민선 8기 공약인 ‘대형마트 재유치’에도 행정력을 다한 결과 희망의 결실을 맺고 있어 기쁩니다.
- 구리시의 발전을 위해 주도적으로 추진하신 것 중에서 가장 성과가 높았던 것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 택지 후보지에 ‘구리 토평2 공공주택지구’가 포함되었습니다. 구리시 한강 변 도시개발 사업은 구리시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정치적인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사업이 번번이 중단되거나 변경되면서 시민들이 크게 아쉬워했습니다. 그래서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이 사업을 조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2022년 7월부터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을 방문하여 면담하고, 대통령 공약사항인 역세권 콤팩트시티와 연계한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2023년 상반기에는 국토부 1차관에게 토평동 스마트그린시티 건설사업의 정책 현안을 건의하고, 2차관에게는 GTX 노선의 반영 및 정차, 강변북로 지하화 도로 반영 등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사업 지원을 적극 건의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11월 15일 국토부의 신규 택지 후보지에 구리토평 2지구가 포함되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 사업은 구리시 교문동, 수택동, 아천동, 토평동 일원에 공공주택 등 자족 기능 도시 조성과 수변 테마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고품격 주거와 신산업,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 어우러진 명품 도시를 건설하여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시민들 생활과 직결되는 ‘교통 개선 대책’을 설명해 달라.
우선 오는 8월 중에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이 개통할 예정입니다. 현재 영업 시운전이 시작된 별내선이 개통되면 구리에서 서울 잠실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외에도 구리시는 교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GTX-D 신규 노선과 지하철 6호선 구리시 연장, 강변북로~왕숙천 지하관통도로 건설, 첨단 순환트램 도입, 구리역 환승센터 건립 등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구리시민들의 관심과 우려 사항 중에서 가장 높은 우선순위로 보시는 사안이 무엇인가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여러 가지 사안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구리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 중 하나가 ‘대형마트 재유치’입니다. 지난 민선 7기 당시 구리시의 유일한 대형마트인 롯데마트가 계약이 만료되고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민선 8기 들어 대형마트 유치를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지난 5월 9일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대기업 브랜드 대형마트 유치 입찰'에서 롯데마트가 낙찰됨에 따라 구리시에 다시 대기업 브랜드 대형마트를 유치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영업 개시일을 앞당기기 위해 롯데마트 측과 사전협의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기대대로 영업개시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지역경제가 어렵습니다. 활성화 해법과 소상공인 지원 방안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소상공인들은 고환율·고물가·고금리로 여전히 힘듭니다. 구리시는 전체 사업자의 90% 이상이 소상공인일 정도로 소상공인은 구리시 지역경제의 중심축이기 때문에, 소상공인 지원책이 곧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입니다. 그래서 우리시는 지난해부터 이들의 경영난 완화 정책에 주력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특례 보증과 이자 지원 사업입니다. ‘특례보증’은 쉽게 말하면,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융통할 때 필요한 담보력을 시가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제공하는 것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출연금 예산을 14억 원 투입했는데, 이는 2022년도의 2배에 해당합니다. 대출에 대한 이자 지원도 구리시형, 경기도자금연계형, 미소금융 연계형 총 3가지로 세분화하여 그 혜택이 2%에서 최대 5%에 이르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는 여기에 ‘청년지원형’을 추가해 총 4가지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한 지원사업에도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력 약화로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사랑상품권인 구리사랑카드 인센티브율을 여름 휴가철인 6월~8월에 6%에서 7%로 상향합니다. 명절과 가정의 달에는 10%로 인센티브율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를 통해 자금의 역외 유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 민생 회복 프로젝트에 동참해 6월에는 ‘경기 살리기 소상공인 통 큰 세일’ 행사를 관내 상권별로 진행합니다. 구리 100대 맛집 선정도 지난해 10개소에서 올해는 20개소 정도로 늘릴 방침입니다. 오는 8월 지하철 8호선이 개통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상권에 큰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소상공인들은 고객 유출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2020년 7월 임시기구로 출범한 현)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을 상시기구로 전환해 구리시 상권을 총괄 관리하도록 정비하고 있는데,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앞으로 상권활성화재단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우리 시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생존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 구리시의 가장 큰 현안과 남은 임기 동안 주요 추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요?
앞서 강조했듯이 구리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구리시 서울 편입’이 가장 큰 현안이라 생각합니다. 일부에서는 4월 총선과 연관 짓기도 했는데, 2023년 11월과 지난 3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잇달아 가진 면담에서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구리시는 지난해 행정구역개편 TF팀을 신설하고 서울시와 공동연구반을 운영하여 4차례 회의를 하는 등 편입 실익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21대 국회 임기 종료일까지 통과가 힘든 상황이고 22대 국회도 여소야대 정국이 계속되는 상황인 만큼, 국회의원이 발의하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여 구리시는 지방자치법에 따른 정부 발의 방식을 통한 서울시 편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의 의견이 중요한 만큼 5월 31일에는 시민 토론회를, 6월에는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서울 편입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시 편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구리시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방안은.
시민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중요한 행정의 목표입니다. 따라서 구리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시책들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각종 사건·사고와 관련된 영상정보를 경찰서에 제공하여 수사 해결에 도움을 주는 CCTV통합관제센터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며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는 6월부터는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시청과 구리경찰서 등 횡단보도 2개소에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를 시범 설치할 예정입니다.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기존 녹색신호 시 표시되던 잔여 시간을 적색신호에도 표시함으로써 보행자에게 대기해야 하는 시간을 숫자로 알려줘 불법 횡단으로 인한 사고 감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상생활 중에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한 시민들에게는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보험 보장 범위는 지난해 9개에서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 부상치료비와 ▲제3자에 대한 신체상 재물상 법적 배상 책임과 같은 신규 보장항목을 신설해 올해는 11개로 보장 범위를 강화하는 등 시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구리시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점들을 예방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시민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 생활 속 즐거움을 선사하는 도시를 위한 정책이 있다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하는 데 가장 효과가 큰 것은 ‘축제’일 것입니다. 그래서 구리시는 시의 대표 축제로서 오랜 시간 명맥을 이어온 구리 유채꽃·코스모스 축제를 지난해 4년 만에 부활시켰는데, 축제 기간인 3일 동안 관람객이 30만 명을 기록할 만큼 큰 호응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5월에 열린 유채꽃 축제에도 25만 명이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찾는 등 성황을 이뤘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구리상권활성화재단의 ‘마신는 구리’ 축제도 이틀간 1만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민선 8기 들어 새롭게 기획한 캠핑문화축제, 마칭밴드 축제, 책의 날 행사, 빛 축제와 같이 신선한 소재의 축제를 준비해 시민들에게 생활 속 즐거움을 전해드렸습니다. 올해도 구리시가 가진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축제를 기획하고 시민의 삶에 활력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만 구리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현재 구리시에는 많은 개발사업을 비롯해 시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입니다. 기회는 잡으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지만, 놓치면 정체되는 것을 넘어 퇴보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무척 중요한 시기입니다. 남은 2년여의 임기 동안 모든 노력을 다해 구리시에 주어진 기회를 잡고, 구리시가 새롭게 도약하는 데 한 획을 그은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도시,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꼭 만들겠습니다. 구리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958년 양주시 출생. 서울산업대 행정학 졸업. 2007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일반행정 석사). 구리시 주민생활국장. 구리시 행정지원국장. 민선 6기 후반기 구리시장.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의회·지방정치 석사). 국민의힘 경기도당 북부권역 10개 시군 총괄본부장. 현, 민선 8기 구리시장
[인터뷰] 백경현 구리시장,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도시,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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