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안양·김포 지역 3개 노선부터 우선 운행
광역급행버스 3개 노선이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영제로 전환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광역급행버스 M버스 3개 노선이 준공영제로 전환해 운행됐다고 밝혔다.
먼저, 남양주 월산지구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운행하는 M2341 노선이 24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38회 운행을 시작한다.
이어,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잠실역으로 운행하는 M5333 노선이 26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43회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김포 양곡터미널에서 강남역을 운행하는 M6427 노선이 평일 기준 하루 40회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 노선은 이용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 장착된 신규 차량으로 운행된다.
우선, 기존 노선 운행 차량에 비해 앞뒤 좌석 간 간격이 최대 54mm가 넓어진다. 일부 차량은 옆 좌석과 간격 조정 기능도 장착한다.
또한, 차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하여 차량에 스마트 환기 시스템 기능을 탑재하고, 공기청정필터 등을 설치한다.
또한 무료 와이파이 제공 및 승객석 USB 충전포트 설치로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국토부는 노선별 이용수요에 맞춰 충분한 좌석을 공급하는 한편,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선제적인 증차 및 증회운행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다음달 국가사무로 전환 완료된 일반 광역버스 노선도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 이로써 광역버스 공공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지종철 광역교통정책국장은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준공영제 노선의 안전 및 서비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준공영제 시행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국민들이 품질 좋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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