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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자동차

[국토저널] 10대 무면허‧음주운전 렌터카 사고 늘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최근 5년간 렌터카 교통사고 분석결과 발표


최근 5년간 일어난 렌터카 사고 중 무면허와 음주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늘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교통안전공단)은 2015년부터 작년까지 렌터카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렌터카 등록대수는 연평균 14.1% 꾸준히 증가했지만 렌터카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5년 119명에서 작년 82명으로 연평균 8.9% 감소해왔다.

 

그러나 세부항목을 따져보니 사정은 달랐다. 최근 5년간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렌터카 교통사고는 연평균 321건이 발생했고, 매년 8.2% 증가하고 있었다.

 

특히 이 중 10대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렌터카 교통사고는 전체의 37.3%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증가율도 연평균 14.2%로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터카 사고는 음주운전 분야에서도 빨간불을 보였다. 최근 5년간 렌터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80명으로 분석됐다. 렌터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전체비율이 528명임을 감안하면, 7명 중 1명(15.2%)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꼴이다.

 

공단 관계자는 “무면허 운전은 렌터카 대여시 운전자로 등록하지 않은 제3자 운전 또는 재대여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라며, “렌터카 운전은 등록한 자만이 가능하고, 여행지 등에서 들뜬 마음에 술을 마시는 경우에도 음주 후에는 절대 차량을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10대의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으로 인한 렌터카 대형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렌터카 무면허운전‧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관련 제도개선, 단속 등이 추진되고 있지만, 대여사업자와 대여자 모두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토저널≫ 10대 무면허‧음주운전 렌터카 사고 늘었다

안전한 렌터카 이용수칙최근 5년간 일어난 렌터카 사고 중 무면허와 음주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늘은 것으로 밝혀졌다.한국교통안전공단(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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