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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인터뷰]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br>미래차 시대 선도 역할, 기대해도 좋다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인간의 삶과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매개체

 

 


-600여명의 연구원들과 미래 모빌리티를 주도하는 종합자동차연구기관

-새로운 기술 개발과 발 빠른 산업 변화에 대응하여 미래 기술력 확보 위한 역량 집중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990년 설립 이래 자동차 관련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부품의 신뢰성 및 인증 등 다양한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국내 중소기업, 중견 기업들과 함께 동반 성장해왔다. 현재 약 600명의 우수 석·박사급 연구원들과 함께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해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자동차부품기업 지원 등 국내 자동차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는 국내 유일무이한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1월 조직개편을 하면서 국내 최초로 ‘수소모빌리티본부’를 신설해 수소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선도 기술과 양산기술을 연구개발하며 수소차의 핵심인 수소연료전지 스택기술부터 생산과 충전 등 전 분야를 아우를 수 있도록 연구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미래차 시대를 선도하는 종합연구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국자동차연구원 허남용 원장을 본지 1주년 기념호에 서면 인터뷰했다.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인간의 삶과 가치를 만족시켜주는 인문학적으로 보시는데 이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자동차를 통해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자율주행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본인에게 할애할 수 있어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음악듣기, 영상보기, 독서 등이 가능해지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그 만족감으로 삶이 더욱 풍요로운 긍정의 효과. 즉 미래 모빌리티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친환경도 화두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 전 산업에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 수소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차가 각광받는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단순 제조를 넘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다양한 시도도 필요합니다. 미래 모빌리티를 주도하기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과감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민관과 협력하는 사업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를 모두 민간이 감당하기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만의 강점을 살려 민간이 사업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단순 기술을 넘어 R&D 영역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 중 입니다. 이는 민관과 협력은 물론 미래기술 선도를 위한 포석이기도합니다. 자율주행기술의 경우 빅데이터에 기반 한 오픈 플랫폼을 운용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수소모빌리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정부주도의 자동차연구기관은 우리가 거의 유일합니다. 사명감 없이 할 수 없는 직책인 만큼 단순 지원연구기관을 넘어 종합자동차연구기관이 목표입니다. 이에 정책개발인력을 보강하고 거시·미시적 아우르는 산업동향 및 월간 모빌리티 인사이트 제공을 시작함. 미래 모빌리티의 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 등 미래 차 기술 확보가 화두다. 우리의 기술은 어느 정도인가요?

 

-최근 모빌리티 개념이 사람과 화물 등의 장소를 옮겨주던 교통 중심의 단순한 이동성 개념을 넘어 사람과 화물 등을 원하는 때에 원하는 장소로 이동시키기 위해 새로운 운송 수단·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된 집합체를 의미하는 통합적인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 키워드는 ▲자율주행 ▲공유경제 ▲전기·수소 등 친환경 ▲초연결 등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이는 모빌리티 패러다임 기반이 제조업에서 융합산업으로, 소유에서 이용·공유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전기차·수소차가 초연결을 매개로 공유 모빌리티로 방향성을 가지고 발달하면서 이르면 2030년쯤 제한적 영역에서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율주행 기술력은 통신·부품·SW·서비스 각 분야별로 수준이 상이함. 통신 기술은 5G 세계최초 상용화 성공, 4G 전국 커버리지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자율주행차 기능‧서비스 지원가능한 세계최고인프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부품‧SW 측면에서는 인지‧판단 등 핵심기술력(인공지능)이 선진국 대비 77% 수준으로 크게 미흡하며, 센서‧車반도체 등 핵심부품은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임. 서비스 측면 또한 이해관계 충돌 및 제도미비 등으로 다양한 서비스의 지연을 불러 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율주행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연구원은 4가지 중점 개발 항목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첫째 글로벌 자동차 시장 속에서 수소차·전기차 등 탄탄한 전동화 차량의 제작 플랫폼 구축하여 자율주행의 베이스가 될 기반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둘째로 우리나라 제조업 중 강점인 분야인 반도체 기술기반을 활용하여 자율주행 핵심부품 기술 육성 및 국산화율 극대화를 통해 차량 반도체 경쟁력 및 수급안정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셋째로 지리적여건‧통신 인프라1)강점을 활용하여 센서 중심 독립형 2)방식뿐만 아니라 통신을 함께 활용하는 커넥티드형3) 방식이 동시에 추진이 가능하도록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1) 5G 인프라 세계 선도국, 전국 고속도로 광통신 교통정보 수집체계 완비

    2) 미국 등 영토가 큰 나라는 독립형(센서) 중심 추진 → 센서․인공지능 강화로 인하여  인프라 및 차

       시스템의 高기능을 요구하는 바, 전면 상용화와 전국운행에 시간 필요

    3) 도로교통 정보수집으로 안전성 보완, 車-클라우드시스템간 역할분담으로 경제성 제고 필요 

 

마지막으로 자율주행 레벨3 수준의 제작기준을 세계 최초 마련하여 추진한 것과 같이 인프라·법제도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완비하여 기술개발에 앞장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다면 우리나라의 자율주행 글로벌 미래 경쟁력은 충분히 확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기술의 경우 품질·신뢰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데 이에 대해

 

-결함이 있는 자동차를 사고 싶은 고객은 없다. 자동차의 결함은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탑승자의 생명·안전 문제와 직결이 된다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자동차산업에서 품질과 신뢰성 확보는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특히 리콜제도와 PL(제조물책임법)이 강화되면서 결함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천문학적인 품질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지난 150여년간 다양한 실패 경험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해 왔습니다. 하지만 미래차 신기술은 전기·전자, 통신, 화학, 금속, 기계 등 다양한 기술의 융복합화와 전장화가 극대화되면서 설계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고 고장 형태도 고전압회로의 전식 부식과 같이 기존과 전혀 다릅니다. ‘1:10:100의 법칙’에 따르면 결함은 설계 단계에서 검출하면 비용이 1에 그치지만, 양산에 들어가면 10으로 커지고, 판매 후에는 100이 소요됨. 따라서 내연기관차 시대 ‘선(先) 기술개발-후(後) 신뢰성 확보’ 전략을 폈다면 미래차는 개발단계부터 신뢰성을 고려하는 일원화 연구체계를 구축해야 손실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 자동차연구원은 그간 축적된 고장분석 및 재현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신기술이 ‘어떤 원인으로 어떤 고장이 언제 발생할 것인가’를 미리 예측해 고장을 방지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수명인 15년 동안 발생될 고장을 1~2개월에 평가하고 예측하는 가속 검증 기술도 개발 및 체계화함으로써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해 국내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업계, 대학과 연계한 ‘미래차 신뢰성 공동 연구랩’을 구축하는 등 미래차 신뢰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유수 자동차 기관과의 기술 협력 네트워크로 업체의 성장에 디딤돌 역할?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설립 취지에 맞춰 자동차부품업계를 대상으로 공동기술개발, 기술상담, 기술세미나, 업체 방문 등 상시지원체계를 구축함니다. 기술개발 등에 취약한 중소 자동차부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3년간 중소기업과 200여억원 규모 195개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 비연구개발 기술지원도 활발히 수행 중에 있다. 지원실적은 최근 3년간 ▲기술세미나 616건 ▲기술지도/지원 2743건 ▲시제품제작 지원 89건 ▲신뢰성 바우처 지원 71건 등 총 3519건에 달함. 전문인력양성에도 힘씀. 퇴직자재취업프로그램 등으로 연 1000여명 규모의 자동차 관련 인력의 교육 및 재취업을 지원해 자동차산업계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내연기관 자동차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전환을 위해 2022년까지 178억원을 투입해 기업 사업재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선도연구기관으로써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4억원 규모로 중소 자동차부품기업의 연구개발 전주기 지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구원은 보유한 특허와 기술을 자동차부품기업에게 단순 이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술지도 및 노하우 이전을 통해 업체의 기술력 향상과 매출 증대 등을 통한 기업의 실질적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63건의 핵심기술을 업체에 이전했고 기술투자를 통해 업체와 공동으로 연구소 기업 5개를 설립. 앞으로 기술이전을 대폭 확대하고 매년 7개 이상의 연구소 기업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개발 연구, 정부 연구과제 연계, 투자연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효율적이고 직접적인 기술사업화에 집중하겠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환경 차로 대표되는 전기차, 수소전기차와 함께 자율 주행 자동차로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는데 미래에는 얼마나 변화될까요? 

 

-지금의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며, 제조업의 미래는 불투명하며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 되는 상황에 직면에 있습니다. 이에 우리 연구원도 시대적 상황에 맞는 자동차를 개발하되 발 빠른 대응과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으로 새로운 변화와 파격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할 때임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4차산업은 어쩌면 자동차 산업의 양적 성장은 축소를, 질적 성장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자동차산업의 구조 자체가 변화될 것이라는 이야기로 자동차 제조사와 자동차 부품회사는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를 넘어 공유 서비스에 따른 모빌리티 산업의 확대를 고민하게 하는 부분이 될 것입니다. 자동차는 단순히 탈것에 그치지 않고, 사물인터넷을 통한 대규모 변화, 지상에서 공중으로의 이동수단의 확장 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동차 연구원은 산업 발전 방향과 변화되는 속도를 감지하며, 발 빠른 대응을 해야만 과거 산업혁명을 통해 봐왔던 자동차 산업의 운명의 갈림길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종전 기술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기술 개발과 발 빠른 산업 변화에 대응하여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합니다.

 

지난 31년 동안 자동차연구원은 2010년 대구경북본부를 시작으로 2019년 동남지역본부까지 지역본부 4곳과 지역센터 1곳, 캠퍼스 1곳을 운영 중인데 각각의 역할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지역본부 4곳과 지역센터 1곳, 캠퍼스 1곳을 운영하며 지역별 맞춤형 자동차 산업 생태계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본부는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및 자동차 튜닝부품의 핵심모듈 부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차량안전연구센터, 차량전동화연구센터, 튜닝부품연구센터의 3개 센터가 가동 중입니다. 광주본부는 친환경 자동차의 파워트레인, 전장부품 등의 핵심부품, 경량소재부품 기술개발, 수소 충전소의 안정성 및 수명 향상 기술 등을 중점 연구한다. 환경기술연구센터, 소재융합연구센터, 미래전장연구센터 등 3개 센터가 지역 부품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남본부는 기존의 승용차와 차별화된 친환경 전기구동 방식의 이동수단인 e-모빌리티와 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고성능 자동차 산업 분야 연구개발, 미래  항공 모빌리티인 UAM의 선행 기술을 수행합니다.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前동남본부)는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하는 수소모빌리티, 수소 차량과 충전소의 고압부품을 연구한다. 수소모빌리티연구센터, 고압연료제어연구센터 등 2개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기술 연구개발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제조기술센터는 자동차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 및 해석ㆍ평가 기술을 기반으로 3D 프린팅 적용 부품 및 공정개발 기술, 제조로봇 현장 적용을 위한 표준화 기술 등 첨단 제조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소특구캠퍼스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 기술사업화 우수기술 발굴과 기술사업화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 육성 강화를 통해 산업성장 생태계구축을 위한 혁신 인프라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이나 연구하는 과제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핵심기술인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자동차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초연결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라이다, 레이다 등 서라운드  센서의 주행, 주변상황 인식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도록 빅데이터와 딥러닝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기술입니다. 기술이 개발되면 자율주행차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딩 시스템을 통해서 학습된 딥러닝 모델을 이용해 차량용 임베디드 시스템을 최적화, 모든 주행환경 및 돌발 상황에 대처 가능한 자율주행 인식시스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다른 핵심기술인 ‘원격 SW 업데이트 기반 자율주행 공용플랫폼 기술’도 연구 중이다. 인프라(도로/통신)와 연계해 다양한 자율주행 기능 및 서비스, 제어전략 등에 따라 제어로직을 원격으로 교체할 수 있는 SW 기반의 공용플랫폼을 구현하는 내용입니다. 자율주행차-인프라(도로/통신) 연계형 자율주행 기능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공용플랫폼에 대한 국내외 표준화를 추진하고 인증체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구원을 하시면서 어려움이나 부족한 점은?

 

-단연코, 지난해 글로벌 재앙이라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는 말 그대로 격동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충격이 전방위적으로 몰아치면서 연구원 안팎의 여건도 몹시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안주해서는 안된다’는 신념하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미래차 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둔 조직개편 단행의 결과는 임기 중 괄목할만한 성과라 생각합니다. ▲수소 모빌리티 전문성 강화를 위한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 개편, ▲플라잉카, PAV 및 드론 분야 R&D 역량 강화를 위한 ‘플라잉카연구센터’ 신설, 그리고 ▲미래차 정책 및 산업동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투트랙 방식의 ‘기술정책실’(내연기관/친환경차 관련 산업 분석)과 ‘모빌리티산업정책실’(자율차/차량용 AI반도체/플라잉카 관련 산업 분석) 개편을 통해 정부 정책에 맞춤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체계를 보완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연구원은 눈앞에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쇄신을 통한 새로운 전략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저를 포함한 구성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어렵고 낯선 길을 함께 걸으며, 새로운 30년을 향한 기반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었음에 보람을 느낌니다.

 

끝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의 미래비전은?

 

-자동차 부품을 뛰어넘어 미래차 기술혁신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퍼스트무버”로 자리매김 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미래 30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기업 경쟁력 확보 및 창업 활성화 등 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산·학·연의 협력으로 창의적 역량을 집결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외 유수 자동차 기관과의 기술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국내 업체의 성장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 허남용원장은

-1964년 경남 거제 출생 △경남 해성고 △부산대 조선공학과 △영국 리즈대 정치학 석사 △부산대 조선공학 박사 수료 △ 기술고시 25회 △산업자원부 FTA산업통상팀장· 디자인브랜드과장·기계항공팀장 △지식경제부 기계항공시스템과장·산업융합정책과장·성장동력정책과장·방산물 자교역지원센터장·표준기술기반국장·적합성정책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중소기업청 기획조정관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국가기술표준원장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현)

 

[인터뷰]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미래차 시대 선도 역할, 기대해도 좋다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