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피니언

[인터뷰] 이학수 하남도시공사 사장 <br >“하남시민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하남도시공사를 만들겠다.”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친환경 스마트 자족도시(自足都市)로 <br >개발의 이미지 벗어나 하남시민에게 시민친화적인 하남도시공사로  

 

테마형 특화도시, 명품도시로 태어날 총 사업비 14조 원의 교산신도시 사업에 중점

‘혁신 경영’, ‘소통 경영’, ‘경영시스템 선진화’, ‘고객감동 경영’ 

경영 전반의 다양한 전문성. 도시계획과 건설·분양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경영인

 


수도권 최고의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하남. 하남시는 지난 3월 인구 30만 명을 돌파하면서 5년 만에 인구가 2배가량 늘었다. 하남도시공사는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 재정확충,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택지개발과 주택사업을 주도하며 서민의 주거생활 안정, 공익시설의 위·수탁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하남시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하남시하남마루공원. 하남시환경기초시설. 하남시공영주차장 관리, 거주자 우선주차. 하남시벤처센터 관리도 공사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하남도시공사는 2000년 납입자본금 60억 원으로 출발해 2021년 현재 순수 자기 자본금만 1조 천억에 달하는 눈부신 성장을 이뤄 국내 다른 지방공기업 사이에서는 롤 모델 공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공사의 조직도 역시 확대됐다. 설립 당시 3부 5과에 총 정원이 31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본부 2실 1단 12팀. 총 정원 150여명의 조직으로 성장했다. 국토저널은 창간특집호에 지난 7월 1일 제10대 하남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학수 사장을 특별 인터뷰 했다.

 

취임 소감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영광이고, 이런 큰 중책을 맡겨 주신 하남시와  시민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공사는 시의 전폭적 지원과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공사에서 추진 중인 각종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30만 하남시민의 복리증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강조하는 경영방침

 

지금까지 공사가 이룬 성과라는 울타리를 과감히 뛰어넘어 미래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이끄는 주역으로 한발 더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전진해 나아가야 할 원동력으로 혁신경영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먼저 ‘혁신 경영’, ‘소통 경영’, ‘경영시스템 선진화’, ‘고객감동 경영’ 등 4가지 경영방침으로 하남도시공사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이룬 성과라는 울타리를 과감히 뛰어넘어 미래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이끄는 주역으로 한발 더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혁신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

 

현재 공사가 가장 역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공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3기 신도시 교산사업과 각종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교산신도시 사업은 2019년 10월에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되어 현재 실시협약 협의와 보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 14조4천억원의 정부정책 사업으로 하남시를 테마형 특화도시, 명품도시로 탈바꿈 시킬 중요한 사업입니다. 개발 프로젝트 사업으로는 H2, H3프로젝트, DNA하남플랫폼 사업이 있습니다. H2 프로젝트는 인프라시설과 자족시설을 중점적으로 하남시에 청정 힐링 문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H3 프로젝트는 미래산업, 유통상업, 여가 등 혁신적인 개발계획을 통한 “하남 컨텐츠 랜드마크” 조성사업입니다. DNA하남플랫폼은 미군반환 공여지인 캠프콜번 지역의 특성 및 주변 개발여건을 고려하여 공사에서 추진중인 사업으로 과기부의 4차 산업 정책 “I-KOREA 4.0”의 핵심자원인 D(빅데이터)·N(네트워크)·A(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4차 산업이 융·복합된 미래형 자족단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하남시를 스마트 4차 산업이 융 복합된 미래형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 K-water 사장 출신이지만 도시개발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30년간 국가 공기업인 K-water에서 사업·기획·인사·교육·감사 등 경영 전반 분야에 전문성을 겸비하였고, 재임 중에는 도시환경 본부장으로서 도시계획과 건설·분양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K-water 사장 재직 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물-에너지-도시 연계형 스마트워터 플랫폼을 추진하며 부산에코델타시티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각종 도시개발사업에 정부, 지자체 등과 거버넌스 구축으로 인허가 불확실성, 접근성 등 과거 무산 원인을 극복하고, 송산 국제테마파크에 4.5조원 규모의 민간투자 사업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내 반달섬 개발을 위해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규모의 앵커테넌트(2,709억원)를 유치하여 시화지구 주거 및 상업용지 수요를 유발하는 등 공기업 경영과 사업수행에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해 왔습니다.

 

- 공기업은 당연히 ‘공공성 확보’라는 큰 과제가 주어지는데 이에 대해

 

공기업의 주인은 시민이고, 서비스 최종 소비자 역시 시민입니다. 시민 눈높이에 맞추고, 시민들의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개발 사업을 통해 창출한 수익을 공공서비스 재원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고리의 형성’이 필요합니다. 친환경・스마트 기반 신규사업, 당면 현안인 교산신도시 개발과 H2・H3・DNA하남 플랫폼 사업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주거 개선, 원도심 재생, 전세 임대사업 확대 등 공공서비스에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해 나가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 하남도시공사의 향후 발전계획

 

현재 불안정한 시장에서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와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는 하남도시공사에게는 위기면서, 비약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친환경 스마트도시 선도 공기업” 비전 아래 ‘미래 사업 적극 발굴’, ‘경제 활력 플랫폼 운영’,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혁신’이라는 3+1 추진전략을 통해 하남도시공사를 이끌 것입니다. 이를 ESG 경영체제로 발전시켜, 시민 친화적인 친환경 공간 조성계획을 제시하고, 미래사업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환경(E)과 사회(S) 융합을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소통참여 플랫폼 구축으로 시민중심의 거버넌스(G)를 위한 경영혁신을 도모하겠습니다. 앞으로는 기존의 도시공사가 지향하는 개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하남시민에게 다가가 시민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는 시민친화적인 하남도시공사로 다가가겠습니다.  

 

 

이학수 사장은,

1959년 9월12일 전북에서 태어나 서울 중앙고등학교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2019년 한국수자원공사가 대한민국 지속 가능성지수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탁월한 리더십과 인적자원 개발능력을 겸비한 조직혁신 전문가이며, K-water 재임 시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인 시화지구 개발사업과 부산에코텔타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송산 국제테마파크에 4.5조원 규모 민간투자 유치 등 도시개발사업 분야의 전문가로도 평가되고 있다. 행정가로서 능력 뿐 아니라 인사 등 조직관리 측면에서도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학수 사장은 평소에 신동엽시인의 “껍데기는 가라”는 시를 좋아하며, 소탈한 성품과 합리적인 일처리로 K-water 재직기간 중 직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인물로 평가된다.  이학수 신임사장의 임기는 2024년 6월까지다.

 

[인터뷰] 이학수 하남도시공사 사장 “하남시민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하남도시공사를 만들겠다.”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