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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울시

프로야구 ‘어린이 동반가족 우선입장제’ 도입…80여 일 만에 이용객 1천명 돌파

서울시설공단, 고척돔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아이 동반 이용 최적화 장소로 '각광'  

 

동행 아이디어 공모  진행한 ‘유아동반 가족석’…올해 인기 몰이로 시즌 종료 후 확대 예정    

한국영 이사장,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가족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이용하기 편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은 21일 ‘어린이 행복프로젝트’의 하나로 올해 처음 도입한 ‘어린이 동반가족 우선 입장제’를 이용한 시민이 1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동반가족 우선 입장제’는 공공시설과 문화·스포츠 행사 등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이 긴 줄을 서지 않고 별도의 전용 입구로 입장하는 제도로 지난 3월 29일 키움히어로즈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80여 일 만에 이용 시민 1천명을 돌파했다.

 

고척스카이돔 내 설치된 유아동반 가족석도 예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경기장 내 총 21석 마련된 유아동반 가족석이 올해 들어 90% 이상 예매율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게 되면서, 프로야구 시즌 종료 후 가족석 및 가족 테이블석을 각각 4석, 8석씩 추가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고척돔 내 ‘유아 동반 가족석’은 지난 2022년 시민 및 공단 직원대상으로 ‘약자와의 동행’ 관련 진행한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례 중 하나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고척스카이돔 외야석에 유아동반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석(4석) 및 가족 테이블석(17석)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수상 안전사고 관련 예방과 사고 대처 능력을 가르치는 ‘2024 생존수영 교실’도 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척스카이돔 내 고척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되는 ‘2024 생존 수영교실’은 서울고원초등학교와 서울고산초등학교 3~4학년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7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7월말부터는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을 대상으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생존수영 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고척돔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로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관람 경험을 가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동행 사업들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어린이 동반가족 우선입장제’ 도입…80여 일 만에 이용객 1천명 돌파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