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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자동차

[국토저널] 작년 세계 전기차 판매, 전년비 14.4% 증가한 527만대 기록

유럽이 중국을 제치고 전기동력차 1위 시장으로 부상

 


작년 세계 전기차 판매는 전년비 14.4% 증가한 527만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전기동력차의 판매 동향 및 주요 성장요인을 분석한 '2019년 기준 세계 전기동력차 판매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전기동력차 판매는 전체 자동차 판매가 3.9% 감소했음에도 유럽 각국의 보조금 정책과 전기동력차 출시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4.4% 증가한 527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를 연이어 기록한 것으로 세계자동차 총판매의 5.7%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전년대비 20.6% 증가한 317만대로 2015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다양한 모델 출시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5년부터 4년간 연평균증가율 36.8%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전기차는 최대 시장인 중국의 보조금 감축으로 6.1% 증가한 210만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유럽(EU, EFTA, 영국)은 각국의 적극적인 보조금 정책과 환경규제 강화 대응을 위한 자동차업체의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 출시로 전년비 51.1% 증가한 150만대를 판매했다. 세계비중 28.4%로 중국을 제치고 1위로 부상했다.

 

반대로 중국은 전기차 구매보조금 감축의 영향 등으로 판매 증가세가 둔화돼 7.6% 증가한 131만대로 2위에 올랐다. 그밖에 일본은 0.5% 감소한 114만대로 3위를 기록했다.

 

메이커별로는 도요타가 17.9% 증가한 198만대로 1위, 테슬라는 80.3% 증가한 46만대로 2위, 혼다는 27.4% 증가한 39만대로 3위, 현대·기아는 25.1% 증가한 35만대로 4위, 아우디는 100.6% 증가한 29만대로 5위를 기록했다.

 

전기동력차 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 국가별 전기동력차 판매는 보조금 및 인프라에 따라, 브랜드별 판매는 경쟁력 있는 모델에 따라 좌우됐다.

 

아우디의 경우 신형 모델을 대거 출시하면서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 테슬라는 주요시장인 미국에서 보조금 감축 대상임에도 경쟁력 있는 모델의 판매로 전세계 1위 판매모델을 유지했다.

 

KAMA 정만기 회장은 “국가별 전기동력차 판매가 보조금 지급여부에 따라 좌우되는 것을 감안해 전기동력차 판매 확대를 위해 보조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국토저널≫ 작년 세계 전기차 판매, 전년비 14.4% 증가한 527만대 기록

전기동력차 및 전기차 판매 브랜드별 순위작년 세계 전기차 판매는 전년비 14.4% 증가한 527만대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최근 급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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