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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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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의 수상한 수의계약...홍보 달력 제작에 약 7억원 지급 노웅래 의원 “혈세 낭비 막기 위해 산업인력공단 입찰 비리 전면 감사해야” 산업인력공단이 자사 홍보 달력 제작에 7억원을 들이면서, 입찰도 없이 수의계약으로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민주연구원장, 서울 마포 갑)은 19일 산업인력공단으로 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2019년도 자사 홍보 달력을 제작하면서 약 7억원의 계약을 수의계약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산업인력공단은 2019년 홍보 달력 총 22만개를 약 7억원에 제작하는 계약을 하면서, 이를 한 장애인 단체와 수의계약으로 처리했다. 공공기관이 수십만개의 홍보 달력을 만드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2천만원 이하 소액계약에나 적용하는 수의계약 형식으로 7억원 규모의 계약을 처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
대구연구개발특구 평가위원장, 입찰참여기업 평가점수 조작 관여 직접 점수를 조작한 평가위원장과 특혜를 입은 업체는 버젓이 재단 사업에 참여 조작 지시한 특구 사업팀장, 가장 낮은 징계인 ‘견책’ 처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에서 특정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 참여업체의 순위를 조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특구재단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4월 대구연구개발특구의 '대구창업캠퍼스 운영지원 사업' 입찰에 3개 업체가 참여했다. 당시 최초 선정평가결과를 보면, A업체는 86.6점으로 1위(선정), B업체가 83.8점으로 2위(예비)였다. 하지만 실제 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B업체로 결과가 뒤집혔다. 당시 대구특구 사업팀장 강모 씨는 “대구지역에 밀접하게 일할 수 있..
선유도공원, 배봉산공원, 낙산공원 등에서 ‘서울공원 유람기’ 순회 개최 일상 속 공원을 여행하듯 즐기는 이야기가 있는 공원여행..10월 29일~11월 19일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는 다양한 서울의 공원에서 풍류를 즐기며 몸과 마음의 힐링과 함께 새로운 활력을 느껴보면 어떨까! 서울시는 역사, 생태, 문화적 특성 등을 가진 서울의 공원을 여행하듯 새롭게 느껴보고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공원 유람기’ 프로그램을 10월말부터 11월중순까지 선유도공원, 낙산공원 등 공원 5개소에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생활 속에 가까이 있어 익숙한 서울의 공원에서 이야기와 함께 공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색다른 여가문화를 경험하기 위한 '서울공원 유람기'의 부제는 ‘마음이 다시 들썩여’이다. 서울의 공원에서 전문가와 함께 요가, 소리, 음악, 생태놀이, 연극 등의 다양한 주제를 체험..
중진공·소진공 정책자금 허위·과장 광고로 수요자 현혹 박영순 의원, ‘경영컨설팅 vs 불법브로커’ 모호한 기준에 관련 유튜버 난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정책자금 대출사업에 대해 일부 유튜브 채널이 허위·과장 방송으로 수요자를 현혹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3일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은 “중진공·소진공 정책자금은 정부 직접 대출 사업이라 수요자에게 인기가 있다”며 “유튜브 채널들이 조회수나 눈길을 끌기 위해 사용하는 자극적인 문구나 내용이 적정선을 넘어 많은 혼란을 주고 실제 피해까지 발생하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중진공·소진공 정책자금 대출 성공 노하우 등 무슨 비밀과 비법이 있는 것 같은 주제로..
토스, 카카오 페이 등 선불충전업체 악용한 보이스피싱 최근 5년간 310배 폭증 송석준 의원, 보이스피싱 범죄에 노출된 선불충전업체의 제도보완 필요 은행 등 금융회사와 달리 선불충전업체는 계정지급정지의무 없다는 점을 악용 카카오페이, 토스 등 선불충전업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최근 폭증하고 있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선불충전업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건수는 2017년 3건에서 2021년 929건으로 무려 310배나 폭증했고, 피해금액도 1천만원에서 87억9천만원으로 293배나 늘어났다. 특히, 카카오페이나 토스 등 대중적인 선불충전업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비중이 컸는데, 2017~2022년 6월 말 기준 매출액 상위 10개 사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건수 대비 토스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건수의 비율..
인류 종말 대비 종자 보관 세계에서 2곳뿐인 백두대간 수목원...시드볼트 종자 확대해야 소병훈 의원, 국내·외 기탁 건수 늘리기 위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노력 필요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경기 광주시갑)은 14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관리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의 종자 수와 점을 늘리기 위한 현실성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드볼트는 종자를 뜻하는 시드(Seed)와 금고를 뜻하는 볼트(Vault)의 합성어로서, 자연재해 및 종말 등에 대비해 주요 식물의 멸종을 막고 이를 보전하기 위한 종자 보전 시설을 의미한다. 현재 전 세계에 단 2개의 시드볼트가 있는데, 하나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시드볼트이고, 다른 하나가 2015년에 설립된 우리나라의 백두대간 수목원 시드볼트이다. 노르웨이 스발바르 시드볼트에는 2021년 기준 107만 종이 넘는 종자가 보관되어 ..
노면상태‧도로시설물 불량 등 국토부 도로불편 신고 어플, 조치기간 최장 3개월 걸려 홍기원 의원 “교통안전을 위해 민원접수 즉시 발 빠른 대처 필요” 고속도로 이용 등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신고앱(척척해결서비스)의 민원 조치 기간이 최장 3개월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로교통 안전을 위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갑)은 14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신고앱을 통해 접수된 도로이용불편 민원이 10만건(101,870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도로이용불편 신고앱은 파손된 도로 안전시설물 훼손, 낙석, 토사 같은 도로 위 장애물, 막힌 배수로, 적설 상황 등을 도로 이용자가 사진이나 동영상을 접수해 시군 등 관할 국토관리청이 해당 신고정보를 토대로 보수‧복구 작업하는..
나노종합기술원 임직원들, 기술이전 기여자 평가표 허위 작성해 보상금 챙겨 나노종합기술원, 부당지급 사실 알면서도 징계·환수 안 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임직원들이 기술이전 기여자 평가표를 허위 작성해 보상금을 부당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KAIST와 나노종합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나노종합기술원은 기여자 보상 평가점수표를 허위작성하는 방식으로 기술실시계약 체결에 공헌이 없는 임직원 7명에게 기술이전 기여자 보상금 총 563만 원을 부정 지급했다. 2020년 KAIST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나노종합기술원은 실제 기술이전 기여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기술이전에 관여하지 않은 임직원들에게 관행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해왔다. 특히, 부서를 관리하고 감독할 의무가 있는 경영..
대형선박들 발암물질 세척한 세정수 바다에 몰래 버려 소병훈 의원, 폐유, 분뇨, 선저폐수, 음식물쓰레기까지 … 최근 5년간 117척 적발 발암성 물질 이소프렌, 스티렌모노머 포함된 유해액체물질 세정수 254만 3,100리터 무단방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갑)은 13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조사한 결과, 해양오염물질을 무단 방출하다가 적발된 선박들이 최근 5년간 117척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염물질별로 살펴보면, 61척이 선저폐수를 무단으로 방출하다 적발되었고 버려진 양은 총 17,326ℓ였다. 선저폐수는 배의 기관실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물과 섞인 것으로 폐기물로 처리해야 하지만 무단으로 투기한 것이다. 대변과 소변 등의 배설물인 분뇨 또한 3,785kg이 바다로 버려졌다. 선박에서 ..
김상훈 의원, 직원보다 못 번 자영업자 100만명, 건보료는 3천 5백억원 더 냈다 자영업자 수입 적어도, 직원이 받는 최고 급여액 기준으로 건보료 내야 5년간 자영업자 100만명 신고액 기준 건보료 4,116억원, 징수는 7,710억원 종업원 보다 소득이 적은 사장임에도 건강보험료는 직원이 받는 최고 급여액을 기준으로 삼는 규정 때문에, 지난 5년간 100만명의 자영업자가 건보료 3,594억원을 추가로 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와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기획재정위원회)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건보료 간주 납입 현황’에 따르면, 2017~2021년간 ‘사용자 보수월액 간주규정’에 따라 건보료를 납입한 자영업자는 100만 4,583명에 달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상 직원을 고용한 자영업자는 사업장에서 최고 임금을 받는 종업원보다 소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