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어 두 번째 입주전망, 올 하반기 2만3천호… 내년 말까지 총 7만2천호
물량 산정에 앞서 부동산시장 혼란 최소화 위해 한국부동산원 등과 상호 검증
PDF로 제공하던 ‘입주전망 지도’ 주변 현황까지 볼 수 있는 모바일웹 서비스
올 하반기 2만3천 호를 포함, 내년까지 서울에서 아파트 총 7만2천 호가 신규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서울시 누리집과 모바일웹 ‘서울맵’을 통해 내년 연말까지의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공개한 입주전망 물량 대비 올해 총 6,235호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고금리, 공사비 상등 등으로 재무 여건이 악화되면서 청년안심주택 4,666호 등 비정비사업이 6개월 ~1년 정도 내년 이후로 지연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입주전망 발표를 앞두고 기관별로 상이한 정보로 인해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한국부동산원 등과 상호 검증을 거쳤다.
서울시는 오는 연말까지 ▴정비사업 1만7천 호 ▴비정비사업 6천호, 총 2만3천 호가 공급되고 2025년에는 ▴정비사업 3만3천 호 ▴비정비사업 1만7천 호, 총 4만9천 호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는 이번 발표가 타 기관 전망치와 약간의 차이가 나는 것은 자료를 집계할 때, 착공~준공 기간이 짧아 입주자모집공고 파악이 어려운 ‘일반건축허가 등’의 예상 물량이 과소 집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과거 실적을 토대로 추정치를 일부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입주예정 물량 지도 서비스는 모바일웹 ‘서울맵’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입주예정 물량을 최초로 공개한 이후, PDF 파일 형태로 입주전망 지도를 공개해 왔으나 앞으로는 시민에게 보다 향상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웹을 통한 ‘입주예정물량 지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입주전망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부 정보가 포함된 지도로 입주예정 단지 주변 현황까지도 상세하게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정비사업이 장기간 소요되는 이유는 각종 인허가를 비롯한 복잡한 행정절차의 이유도 있지만 조합의 내부적 갈등, 치솟은 공사비를 두고 대립하는 조합-시공자 간의 갈등 등이 많은 만큼, 서울시는 현재 공사 중인 정비사업장이 완공까지 중단없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정비사업 갈등관리대책’을 마련하여 정비사업 전 과정에 대한 갈등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5년까지 7만2천 호' 서울시, 올 하반기 이후 아파트 입주전망 공개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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