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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울시

시립대, 성신여대, 명지대 등 대학 인프라 활용한 중장년 직업교육과정 ‘서울마이칼리지’ 연다

서울시, 6월부터 세무회계, 외식창업 등 진로탐색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95개 실무 과정 운영  

 

 

시장과 대학 총장 명의 수료증 발급. 학점인정 과정 운영…취업‧진학 시 활용 가능

 

서울시가 서울 소재 17개 대학과 손잡고 서울 중장년 시민의 진로탐색과 직무역량강화를 지원하는 95개 직업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서울마이칼리지’의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2013년부터 서울대학교를 포함한 31개의 대학과 함께 운영해 온 ‘대학연계 시민대학’을 올해부터 ‘서울마이칼리지’로 새롭게 개편해 운영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서울마이칼리지는 중장년 시민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기술혁신과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고 성공적인 생애 전환기를 맞이하도록 돕는 현장 실습형 직업 평생교육 과정으로 구성된다. 

 

서울마이칼리지(SeoulMyCollege)는 ‘대학이 배움의 터전이 되어 삶과 배움의 경계 없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서울(Seoul) 중장년 시민(Middle Year)을 위한 나의 대학(My College)’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마이칼리지는 ‘챌린지업(Challenge Up)’과 ‘점프업(Jump Up)’ 두 가지 사업으로 구분된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챌린지업은 서울 소재 전문대학들이 중장년 생애 전환에 알맞은 주제의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지역과 연계한 현장실습 과정도 포함된다. 점프업은 대학별로 특성화된 분야에 대한 심화 교육과정을 통해 집중적으로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공모를 통해 중장년의 생애 전환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제안하고, 인프라와 경험이 풍부한 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배화여대, 삼육보건대 등 9개의 챌린지업 운영 전문대학과 덕성여대, 명지대, 삼육대, 서울시립대 등 8개의 점프업 운영 대학 등 총 17개 대학을 선정했다. 

 

6월부터 10월까지 각 대학에서 간병인 양성과정, 침선 전문가 과정, 세무회계, 외식 창업, 공예·공방 창업, 드론 등 95개의 정규과정과 특강이 무료로 제공된다.

 

서울마이칼리지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서울시장과 대학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특히, 명지대, 성신여대, 인덕대의 점프업 프로그램은 대학별 이수 기준 충족 시 해당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를 발급하며, 향후 해당 대학 진학 시 학점을 인정해 주는 제도를 운영한다.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는 정식 학위과정은 아니나 실제적 기술‧지식을 짧은 기간에 집중적인 방식으로 학습하여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증명을 의미한다. 학점인정은 선행학습경험인정제(RPL; Recognition of Prior Experiential Learning)로 성인학습자의 입학 전 근무경력, 학습경험 등에 대해 학점을 인정해 주는 제도를 의미한다.

 

수강 신청은 중장년 서울시민 및 서울시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6월부터 진행되며 대학별 선발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신청 기간과 접수 방법은 대학별로 상이하므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대학에 문의해야 한다. 

 

시립대, 성신여대, 명지대 등 대학 인프라 활용한 중장년 직업교육과정 ‘서울마이칼리지’ 연다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