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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사회

수능 D-34, 끊이지 않는 EBS 수능연계교재 오류

2018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총 1,057건의 오류 발견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수능연계교재의 오류가 최근 6년 동안 1천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연계율 50%인 올해도 수능이 한 달 남짓 남은 지금까지 오류가 발견되고 있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E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EBS 수능연계교재 오류는 1,057건으로 집계됐다.

 

교재 오류는 단순 오탈자나 맞춤법이 틀린 경우부터 정답이나 내용설명 등 학습 과정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 잘못된 ‘내용오류'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2024학년도 수능연계교재의 경우 물리학1, 생명과학2 등의 여러 과목에서 정답이 잘못 기재되기도 했다. 2024학년도 수능완성 세계지리에는 ‘(2020년 기준) 세계 3대 식량 작물 중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것’을 밀 대신 옥수수로 잘못 표기하는 등 내용 오류도 발견됐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내용오류 건수는 50건으로 이미 지난 4년간 평균 내용오류 건수를 넘어섰다. 내용보완도 78회로 이전 5년간 평균보다 증가했다. 이는 계속된 오류 지적에도 EBS의 수능교재 관리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지난달 17일 제작된 2024학년도 EBS 국어영역 교재 중 4,000부의 파본이 발견되어 긴급 회수되는 상황이 발생하며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EBS의 수능연계교재는 수능에 직·간접적으로 반영된다. 교육부는 올해 11월 수능에서 EBS 연계율을 50% 적용하고,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필모 의원은 “교육부에서 올해 수능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발표한 만큼, 학생들에게 EBS 교재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교재 오류는 학생들에게 큰 혼란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 의원은 “2021년 국정감사에서 수능연계교재 오류에 대해 지적했으나 그 다음 해인 2022년에 오히려 정정 건수가 증가했다”며 “EBS는 꾸준히 발생하는 수능연계교재 오류를 줄일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능 D-34, 끊이지 않는 EBS 수능연계교재 오류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