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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울시

서울시,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26개 단지 선발… 대상에 신내대림두산․자양10차현대홈타운

엘이디(LED) 조명, 전기차 충전소 설치, 음식물쓰레기 감량 등 다양한 친환경 실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 대표적인 주거공간인 아파트 주민들이 친환경 활동과 에너지절약으로 총 11억 원의 전기와 수도를 절감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8월까지 전력 절감 실적이 우수한 아파트를 1차로 선정하고,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에너지효율화, 쓰레기 줄이기, 에코마일리지 가입 등을 평가해 최우수 아파트로 ‘신내대림두산’과 ‘자양10차현대홈타운’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내대림두산’(400세대 이상 부문)아파트는 주차장에 전기차충전소  172면을 설치해 주민들의 전기차 이용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주민들이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으로 전기·수도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도 줄였다.

 

또한, 지하 주차장에 디밍 엘이디(Dimming LED)조명 교체, 노후화된 변압기를 고효율 변압기로 교체하고 승강기에는 회생제동장치를 설치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등 공용부문의 전력 절감에도 노력했다.

  

‘자양10차현대홈타운’(400세대 미만 부문)아파트는 전기 절감률이 가장 높았으며(14%), 지난해 하반기 지하주차장 조명을 엘이디(LED)로 교체하여 공용부문에서 전기를 크게 절감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수도 배관과 스프링클러, 소방용 배관의 점검하고 누수가 발생한 곳을 교체했다. 매달 전기사용량을 점검해 사용량이 증가한 세대에 대기전력 차감과 효율적인 전자기기 사용 등의 전기 절감법을 알렸다.

 

서울시는 올여름은 예년과 비교해 18일 빠르게 폭염이 시작돼 전국 주택용 전기사용량(8월 기준)이 지난해 대비 1.6%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아파트는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의 노력으로 전기사용량을 평균 6.4%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심사 대상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까지의 에너지 사용량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기는 5,908MWh, 수도는 172,827㎥ 만큼 줄었다. 이는 온실가스 2,766톤을 줄인 것과 같은 효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1억 상당이다.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 위기로 인한 유가와 천연가스의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비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에서 발굴한 아파트 에너지절약 비결을 널리 공유하여 에너지비용과 관리비 절감으로 아파트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울시,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26개 단지 선발… 대상에 신내대림두산․자양10차현대홈타운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