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보호․토착생물 터전 확보 위한 서양등골나물, 칡 등 분포면적 약 4만㎡ 수시 제거
생명의숲,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민간단체 및 기업 참여로 민관협력 녹색 문화 확산 기여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생태계교란식물의 확산으로 소나무, 신갈나무, 팥배나무 등 고유 수종의 서식지가 침해되지 않도록 토종생태계보호 및 터전 확보를 위해 남산의 전체면적 290만 제곱미터(㎡) 중 약 4만 제곱미터(㎡)에 분포하고 있는 생태계교란식물을 수시 관리 및 제거했다고 23일 밝혔다.
남산에는 귀화 초본식물인 서양등골나물,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등과 함께 위해 덩굴성식물인 환삼덩굴, 가시박, 칡 등이 분포하고 있다.
생태계교란식물의 특성을 고려해 3월~6월에는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 그리고 4월~7월에는 서양등골나물, 가시박을 집중적으로 하여 11월까지 공원 곳곳에 퍼져있는 칡뿌리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제거하고 있다.
서울의 대표 공원 중 하나인 남산은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에 따른 관리 면적이 넓어 곳곳에 자원봉사의 손길이 필요하다. 이에 생명의숲,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성자동차 등 기업 및 단체에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14회 160명이 참여해 남산의 자연을 가꾸는데 동참했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하재호 소장은 “우리 고유경관 및 수종을 보호하기 위한 생태계교란식물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과 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면서 “생태계 보호를 위해 기업과 단체가 녹색환경을 함께 지켜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고유수종 보호 위해 남산 내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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