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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인터뷰] 김보라 안성시장,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그린다

발전에 목마른 안성, 상상력이 깃든 안성, 모두가 살고 싶은 안성<br>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드는 ‘안성형 그린뉴딜’<br>상생과 화합이 꽃피운 안성 철도시대 개막..시민이 함께 마음 모아

 

 

상수원 규제해소 및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한 안성과 평택의 슬기로운 동행

고삼호수, 용설호수, 칠곡호수 등 문화와 친환경이 어우러진 관광산업 육성

 



따뜻한 도시. 꿈꾸는 도시. 상상력의 도시. 편안한 도시. 즐거운 도시를 지향하는 안성시는 김보라 시장의 리더십과 추진력, 적극적 소통과 공감이 빛을 발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올해 안성의 숙원사업인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유치를 비롯해 상수원 규제해소 MOU, 농촌 공간 활성화, 호수관광 등 어려운 지역 현안이 희망과 가능성을 가진 현실로 만들어 지면서 지역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이고 있다. 김시장의 안성 혁신과 변화를 통한 성장의 발걸음은 언제나 안성시민의 행복과 함께 하면서 나아가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시민안전과 방역에 앞장서면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여론이 형성 되면서 안심하고 안성을 맡길 수 있는 적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0월 26일에 안성시와 김보라 시장은 정부가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 경쟁력 향상을 평가한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경제부문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본지 창간기념으로 김보라 시장에게 안성의 미래비전을 들어본다.

 

-안성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과제는 무엇인가요.

 

올해 안성시는 재도약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확인하며 시민과 공직자가 동행하는 소중한 발걸음을 이어 갔습니다. 안성철도시대를 비롯해 상수원 규제해소 MOU와 호수관광, 농촌협약 등 분야별 성과를 이루며 지역혁신의 발판을 마련했고요. 또한, 코로나 팬데믹 속 ‘신뢰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중요성을 증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은 만큼 일자리 창출과 복지정책, 권역별 균형발전 도시계획 등은 안성발전을 향한 핵심과제입니다.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밑바탕이 될 다양한 추진사업을 보다 구체화시키고, 현실화된 성과를 구축하고자 노력할 것이고요. 시민 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민 행복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입니다.

 

-올해 안성시는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 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됐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 80년대 이후 들을 수 없었던 안성의 기차 소리가 다시 울려 퍼질 수 있게 됐습니다. 19만 시민의 염원과 노력을 모아 안성철도시대의 쾌거를 달성하게 된 것이죠. 그동안 안성은 진천, 화성, 충청북도 등 6개 지자체간의 공동업무협약을 토대로 국회 토론회와 국토부 장관 단독 면담, 공동건의문 전달 등 다양한 유치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시민과 함께한 릴레이 종주는 화성 동탄역에서 출발해 안성을 거쳐 진천, 청주를 이어가며 깃발을 전달해 철도유치를 향한 굳은 결의를 다졌고요. 또한, 수도권 내륙선 유치를 위한 범시민유치위원회가 결성됐는데 시민을 하나로 모으는 서명운동을 추진하며 안성철도의 당위성을 전했고요. 안성을 비롯한 4개 시·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수도권 내륙선 반영을 촉구하는 7만5천여 장의 서명이 모였습니다. 안성의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 분들의 자발적 노력은 남다른 시민의식을 상징했는데요.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염원하는 꽃길이 조성됐고, 각종 결의대회와 SNS 응원전 등 마치 부흥운동을 연상케 하는 유치 활동이 계속됐습니다.  무엇보다 안성시는 경기도 내 유일하게 철로가 부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에 남다른 사명감으로 철도유치에 나섰습니다. 상생과 화합이 꽃피운 안성철도는 시민이 함께 마음을 모은 쾌거입니다. 안성철도는 국가균형발전과 포용성장을 이끌며 지역혁신의 근간이 될 것입니다. 수도권내륙선을 통해 안성의 접근성이 강화되며 교통편의는 물론, 인천과 김포공항에 집중돼있던 하늘길 수요가 지방으로 분산될 수 있고요. 평택부발선의 경우, 평택항에서 안성과 강릉까지, 서해안과 동해안의 교통연계는 물론 KTX 등 광역철도와의 연결이 가능해져 국가철도망의 또 다른 상징이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안성은 동서남북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주변 인프라 조성이 맞물려 안성의 옛 명성을 회복할 것입니다.

 

-최근엔 안성을 비롯한 지자체가 모여 행정협의체를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협의체의 역할과 비전은 무엇입니까?

 

철도사업 최종 확정안 발표 이후, 안성을 비롯한 화성, 진천, 청주시 등 4개 지자체가 청주국제공항에 모여 수도권 내륙선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행정협의체는 시·군 간 예산분담과 협의사항 도출·이행, 국회 및 중앙부처 건의, 대외홍보 등 철도사업의 전반적인 사항을 결정하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컨트롤타워라 할 수 있는데요. 협의체를 통해 광역철도를 대도시권에만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현행법의 신속개정은 물론,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력해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요청하고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계획 수립 등의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향후 과정을 세밀히 준비해 안성발전과 시민행복을 이끌어내겠습니다.

 


-40년간의 갈등을 뒤로하고 안성과 평택, 용인시가 모여 상수원 규제해소 MOU를 체결했습니다. 지역민의 기대가 높아지는데 향후 계획은 무엇입니까?

 

상수원 규제해소 MOU는 화합과 상생의 가치가 담겨있습니다.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안성은 유천 취수장으로 인해 때 아닌 희생을 치렀고 각종 규제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안겨 왔습니다. 평택에 위치한 유천취수장은 상류지역의 약 108.17㎢가 규제를 받는데, 이중 안성시 규제면적은 65%(70.28㎢)에 달하거든요. 안성시 전체면적(554.3㎢)의 12.7%를 차지하는 것으로 개발여건이 풍부한 서부권역에 입지해 지역발전의 장애요소가 됐습니다. 이에 안성과 평택을 비롯해 경기도, 용인시, 환경부, 한국농어촌공사가 손을 잡으며 동반성장을 약속했고 모두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혜를 모았습니다. 평택시는 유천취수장 상수원 규제합리화를 위한 행정절차를 시작하고 안성시는 평택호 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주민대표, 전문가, 시의원 등이 참여해 공론화 과정을 거친 만큼 적극적인 실행력이 발휘될 것으로 보이고, 경기도와 환경부의 지원책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안성은 규제해소 TF팀과 정기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상수원 규제해소 및 평택호 수질개선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안성과 평택의 슬기로운 동행을 위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모색하며 더 이상의 시민불편이 없도록 규제해소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지역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농촌은 안성혁신의 또 다른 핵심으로 보입니다. 이중 안성시의 차별화된 

농촌공간사업이 있다면?

 

안성은 ‘수도권 농촌의 새로운 중심’을 슬로건으로 중장기적 비전인 ‘안성시 농촌공간 전략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협약 대상 시·군에 선정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으로 발전하는 것이죠.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은 개발소외지역인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등 동부 생활권을 중심으로 추진됩니다. 내년부터 5년 동안 최대 430억 원(국비 300억, 지방비 130억)이 투입될 예정이고요. 시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농촌은 물론, 귀농귀착 확대와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농촌정주환경개선 및 농촌 의료체계 개선 ▲농촌경제 활성화 및 농촌관광산업 고도화 ▲농촌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와 함께 주민, 전문가, 시민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설정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안성맞춤 농촌생활권을 구현하겠습니다.

 

-안성의 천혜 자원인 호수가 시민의 힐링공간이자 쉼터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호수를 테마로 추진 중인 관광 사업에 대해 이야기해 주신다면

 

안성은 65개의 크고 작은 호수를 간직하고 있는데요. 지역을 대표하는 천혜의 자원이지만 관리책임자와 사용현황이 달라 체계적 벨트화를 위한 종합발전계획이 필요했고요. 특히 호수관광을 테마로 주변 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이 필요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안성시 호수관광 종합 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고 그린뉴딜시대에 부응하는 호수친화관광도시를 비전으로 삼았습니다. 고삼호수, 용설호수, 칠곡호수 등 곳곳의 차별성과 특색을 부각하며 문화와 친환경이 어우러진 관광산업을 육성할 계획이고요. 카페와 캠핑, 수상레저 등 각 호수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안성맞춤형 관광을 선보일 것입니다.

또한, 금광호수와 하천길을 중심으로 금북정맥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자연경관과 안성의 문화예술, 농업이 어우러지며 누구나 편히 걷고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관광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호수관광벨트화 사업은 단기와 중기, 장기로 나눠 용역을 실시하는데요. 현장답사, 문헌조사, 호수자원 현황분석 및 평가를 통해 벨트화 기본구상 단계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지역민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시민참여와 협력이 더해져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최근엔 호수관광 용역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고 전담조직 구성과 주민교육, 예산확보에 주력하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안성관광두레사업’ 역시 주목 받으며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습니다. 지역민을 중심으로 한 사업으로 알려졌는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관광두레사업’은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 중인 정책 사업으로 안성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관광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공연·기념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관광사업체를 시민이 직접 창업, 경영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고 있습니다. 안성시는 2019년 관광두레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3년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될 만큼 관광두레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데요. 현재 5개소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목금토크래프트, ㈜우리동네파바로티, ㈜안성밀당, 올드타임, 보개바람)가 운영되고 있으며,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추가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예문화 공동체, 클래식 문화콘텐츠 공간, 전통시장 속 꿀 디저트 카페, 근현대 생활사 박물관, 농협창고 베이커리 카페 등 분야별 사업이 남다른 관심을 받고 있는 거죠. 

무엇보다 관광두레 사업은 지속가능한 관광의 한국형 실천 해법이라 생각하는데요. 안성이 보여줄 수 있는 상생 DNA를 통해 주민공동체의 자발성과 협치를 이끌어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고요. 안성 관광두레 사업이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주민사업체 및 협력기관과의 교류를 꾸준히 증대할 것이고, 지역관광의 선순환 고리를 조성해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도시이자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안성지역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안성은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며 믿을 수 있는 지역사회를 이루고자 다양한 정책을 이어갔습니다. 자영업자 및 특수 고용층의 피해 절감은 물론, 전 시민을 대상으로 주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재난 지원금을 지급했고요. 청년취업을 위한 자기계발비용과 초·중·고등학생 대상 교육재난지원금을 비롯해 실내·외 체육시설 및 공원녹지 정비·확충에도 나서며 시민건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한, 안성의 농특산물 브랜드인 ‘안성마춤’과 직거래장터 ‘새벽시장’을 토대로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업소득기반을 향상시키며 안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성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행정과 시민의 가교 역할을 하는 시민활동통합지원단이 출범했는데요. 분야별 전문가들의 협력과 소통이 추진돼 도농복합도시에 부합하는 안성의 특성과 양질의 사회적 경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성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변화를 집약한 ‘안성 형 그린뉴딜’을 구축했는데요. 

안성형 그린뉴딜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안성형 그린뉴딜’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드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오는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보다 12% 줄이고 5700개의 신규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공공 건축물 10% 그린 리모델링 개선 ▲민간부문 건축물 13% 제로에너지화(ZEB) 그린리모델링 개선 ▲친환경차 보급률 5% 확대 ▲노후경유차(4~5등급) 66% 저공해화 추진 ▲노후건설기계 전면 저공해화 추진 ▲도시림 면적율 6% 확대 ▲공공부분 친환경에너지 전력 생산량 32MW 확대 등을 중점으로 삼았습니다. 올해는 ‘안성 수소충전소’가 마련돼 수소승용차 10대와 수소버스 2대 등 시간당 30kg의 수소충전 용량이 구축됐고 오는 2023년까지 총 325대의 수소차 보급을 목표로 삼으며 미세먼지 절감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또한, ‘안성시 기후위기 대응 캠퍼스’를 통해 기후 모니터링과 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와 온실가스 감축을 고려하는 기후 예산제를 전격 도입, 개발위주의 토목사업 추진 방향을 환경이 우선된 녹색경제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것입니다.

 

-청년정책과 학생교육 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지 않습니까. 이와 관련해 안성시는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청년정책은 청년이 직접 주도해야 더욱 실효성 있는 방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를 위해 안성시는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했는데요. 보다 다양한 참여와 의견수렴을 위해 분야별 청년정책 분과위원을 모집하고요. 청년들과의 워크숍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의 목소리도 꾸준히 듣고 있는데요.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 매입 임대주택을 지원하고,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청년창업 공모사업, 지역 정착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청년들의 의견이 반영된 맞춤형 청년문화공간이 조성될 계획이고요.

또한, 청년농업인이 안성에 무사히 정착하도록 각종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성의 젊은 층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중요한데요.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동안성 청소년 문화의 집’이 개관했고요. 강의실, 북카페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력 향상과 각종 취미생활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학생교육은 안성시 세계언어센터를 통해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국가별 언어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고요. 다문화 가정과 중도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면서 모두가 동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추구합니다. 앞으로도 청년과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올해 시정 성과에 대해 시장으로서 어떻게 자평하고 계신지?

 

올해는 안성철도시대와 상수원 규제해소 MOU, 호수벨트화 사업, 안성형 그린뉴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안성이 추진하는 사업들은 시민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지역의 미래는 시민 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인 만큼,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자 노력했고 안성의 공동체 의식과 저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된 사업들 외에 안성의 또 다른 청사진인 호수관광벨트와 금북정맥 생태탐방로, 문화도시 등 다양한 논의들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안성혁신과 변화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시민들과 동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성시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욱 중요한 시대잖아요. 안성의 주인인 시민이 함께 해야 모두의 삶이 나아질 수 있고, 행정도 제대로 된 역할 수행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앞으로도 시민 분들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함께 결정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어요. 물론, 어려움도 발생하겠지만 시민과 함께 하는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안성의 빛나는 역사는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발전에 목마른 안성, 상상력이 깃든 안성, 모두가 살고 싶은 안성을 향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전진하겠습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1969년생. 연세대학교 간호학 학사 졸업.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 안성시사회복지사협회 감사.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 민주연구원 사회적경제센터장.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인터뷰] 김보라 안성시장,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그린다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