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의원, 철도 유지보수비 10년째 동결... 대책마련 촉구
코레일 부채비율이 약 300%(297.2%)로 밝혀져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으나 자구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전주갑)은 지난 12일 열린 철도관련기관 국정감사에서 코레일의 부채비율이 너무 높다면서 부채비율을 낮추기위한 국토부와 코레일의 자구노력을 촉구했다.
김윤덕 의원은 “이처럼 높은 부채비율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구성원들이 이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서 “감사원의 감사, 국토부 감사, 자체 감사 결과를 보면 납품비리, 일감몰아주기, 소보수 집행, 공사비 과다 지급은 물론 거의 모든 지역본부들이 똑같이 자산관리를 부적절하게 하고 있어서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있는 것을 물론 수당을 중복으로 지급 받는 등”모럴헤저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윤덕의원은 정왕국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에게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해외입국자 수송비를 작년과 올 해 약 1,003억원을 못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밖에도 설·추석 명절기간 50% 발매만 하고 운영했는데, 나머지 50% 비용은 받기로 되어 있는지” 따져물었다.
김윤덕 의원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에게 “코레일의 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철도시설 유지보수비용이 10년간 거의 동결인 상태로 노동자들의 안전마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최소한 국가의 방침에 따라 운영된 열차 편에 대해서는 당연히 보상과 이용료를 지급해야 한다”면서 보상방안을 마련하여 코레일의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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