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남영역, 9호선 언주역·7호선 학동역 인근…총 370가구 청년주택도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 소위원회를 열어 한남동 732-20일원에 대한 '이태원로 주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이태원로변 이면부에 위치한 대상지는 과거 찜질방 '이태원랜드' 건물이었으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부지로 있어왔다. 이번 결정으로 집행계획이 없는 해당시설을 폐지하고 주상복합 건축이 허용된 셈이다.
주변의 노후 건축물들이 함께 정비되도록 획지계획을 변경하고 최대개발규모를 완화함으로써 대상지에는 지상6층~지하4층, 연면적 1만3900㎡의 규모로 오피스텔,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건축이 가능해졌다. 또 대상지 앞의 이태원로변과 이면가로를 연결하던 계단은 수직공공보행통로(엘리베이터)로 새롭게 조성해 인근 주민들과 보행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공공기여로 확보하게 되는 시설에는 현재 갈월동에 위치한 '용산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이전해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제4차 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도 열어 용산구 청파동3가 84-2번지와 강남구 논현동 221-16번지 일원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각각 수정 및 조건부가결 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인접한 청파동3가 사업지(1천814.10㎡)에는 총 276세대의 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언주역, 7호선 학동역과 인접한 논현동 사업지(면적 950.9㎡)에서는 지하3층~지상16층의 총 94세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신축이 가능해졌다.
시는 두 지역 모두 향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되면 청년주택 사업 진행이 가능하며, 해당 구청에서 건축허가 관련 절차를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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