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성별, 연령, 문화적 배경, 장애유무 등에 관계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는 여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박주민·최혜영·장경태 의원,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과 7일 14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유니버설디자인 조성과 확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자체별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정책도 점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지만, 상위 법령이 부재하고 기존 유사 제도와도 상충되는 탓에 현장의 어려움이 제기돼 왔다.
서울시 조례를 근거로 2020년 6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유니버설디자인 연구·실행기관으로 설립된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에서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법령과 정책 기반의 마련이라는 큰 방향에 공감하는 국회의원,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종성 의원(국민의 힘)이 함께 했으며, 박광재 한국복지대학교 교수, 최성호 (사)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 등 국내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들이 발제자 및 토론자로 나섰다.
발제를 맡은 박광재 교수는 △유니버설디자인관련 제도의 발전 △BF와 유니버설디자인의 비교 △국내외 제도 및 정책 현황 △유니버설디자인 통합적 정비를 위한 중앙차원의 법체계 정비 및 법제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서울시 디자인정책과 송한비 유니버설디자인팀장은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 온 서울시의 유니버설디자인 정책의 방향과 구체적인 사례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절차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등 향후 예정된 유니버설디자인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사)한국공공디자인학회 최성호 학회장은 △공공디자인법을 중심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의 법제화 및 제도화 △모두가 편리한 공공디자인 품질의 확보를 통한 새로운 도시창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령 센터장은 "남녀노소, 장애여부, 국적 등에 관계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다양한 관계법령의 정비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부탁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영상으로 제작돼 오는 5월 20일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국회의원-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유니버설디자인 정책토론회 개최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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