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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건설종합

[국토저널] 18일부터 '2021 K-City Network' 사업 국제공모 착수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정부 간(G2G) 스마트시티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8일부터 ‘K-City Network’ 사업 국제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작년 첫 국제공모에 전 세계 23개국에서 80건을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선정된 인도네시아, 페루, 터키 등 11개국 12개 도시와 협력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개발을 희망하는 해외 11개 도시 내외에 스마트 도시개발형 계획수립(기본구상,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 스마트 솔루션형(교통·플랫폼·환경 등) 계획수립 스마트 솔루션 해외실증 지원유형을 새로 도입하게 된다.

 

스마트 도시개발형 사업은 정부 차원의 사업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해외의 중앙·지방 정부 등이 추진 중인 중·대규모 스마트시티 사업 등이 그 대상이다. 공모를 통해 올해 4개 도시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기준은 사업 중요도, 사업성, 스마트 솔루션 도입가능성, 우리 기업진출 가능성 등을 고려한다. 선정 도시는 사업별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마스터플랜, 예비 타당성조사, 본 타당성 조사 등 계획수립에 곳당 4~6억 원 이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솔루션계획수립형은 교통, 환경, 에너지 등 주요 도시문제 해결과 구축·운영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주체는 해외 중앙·지방 정부 등이며, 서비스, 플랫폼, 시스템 등의 스마트 솔루션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기준은 도시개발형 사업과 유사하나, 우리 기업의 다양한 솔루션을 동반 수출할 수 있도록 해당 도시의 솔루션 도입 여건 등을 중점 평가해 4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계획 수립에 곳당 3억 원 이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계획수립 결과에 따라 향후 본 사업 가능성이 높은 경우, 2022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실증사업 참여 시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솔루션해외실증형은 스마트시티 관련 우리기업의 해외실증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되는 유형이다. 스마트시티 관련 대·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민간 중심 협의체, 즉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등 우리기업이 개발하고, 스마트챌린지사업 등을 통해 국내에서 상용화된 솔루션에 대해 해외 실증기회를 만들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도입했다.

 

공모주체는 계획수립형사업과 달리 우수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기관·기업이며, 실증을 담보할 수 있는 해외 협력기관과 컨소시엄 구성이 필요하다. 해외에 스마트 솔루션 등이 바로 적용되는 실증사업의 특성 상 솔루션 구축여건을 갖춘 선진국·중진국 등도 대상 도시가 된다.

 

올해 3개 내외 사업에 대해 사업별 6억 원 이내를 지원할 예정이며, 솔루션 실증을 위한 예비 타당성조사 또는 개념설계(Concept Paper)가 있거나, 실증을 희망하는 국내·외 정부 또는 기관 등에서 사업비를 매칭하는 경우 선정 시 우대할 계획이다.

 

올해 K-City Network 사업은 218일 공고되고 420일까지 약 2개월의 접수기간을 거쳐 6월 말 선정되며, 과업 범위, 난이도, 코로나-19 여건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도시개발형, 솔루션형 계획수립 사업은 서면평가(1), 상대국과 과업 협상(2) 등을 거쳐 선정되며, 추후 사업별 용역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솔루션형 해외 실증 사업은 우리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해 서면(1), 발표 평가(2) 및 상대국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스마트시티 종합포털(www.smartcity.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K-City Network' 사업은 기존 해외 도시개발 지원사업 등과 달리 상대국 정부·공공·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국 정부가 함께 사업을 관리해 해외 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완료된 'K-City Network'사업 중에서 사업 타당성이 있는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의 경우, 본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PIS펀드 또는 세계은행(WB), 미주개발은행(IDB) 등 다자개발은행(MDB)과 공동투자 등 후속 재정지원 협의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투 관계자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스마트 솔루션 실증 사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이 해외 실증 실적을 쌓아 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ooktojournal.news/2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