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1일 '화성특례시' 도약, 103만 시민과 함께하는 고품격 생태문화도시<br>특례시 전담 부서 신설로 체계적인 이양 사무 준비 및 행정 체계 정비<br>인구 100만 대도시 재정 규모 4조 원, 지역 내 총생산 전국 1위,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1위<br>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연구소, 한미약품 등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관련 핵심기업 위치<br>도심형 공공정원인「보타닉가든 화성」 조성으로 명품도시 완성
균형, 혁신, 기회 3대 중점가치, 균형발전 특례시, 스마트 미래도시 등 5대 비전 정책 추진
미래 전략산업 등 국내·외 유망 기업 투자유치 필수,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 위해 노력
자율주행 관련 연구, 실험(Test-Bed)·인증, 생산 등 전주기 인프라 보유 전국 최적 도시
방범CCTV, 버스정보시스템, 안전귀가,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 등 스마트도시 서비스 제공
지난해 GTX-A 개통, 2025년(신안산선, 인천발 KTX) 적기 개통,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균형.혁신.기회를 바탕으로 시민이 원하는 삶의 가치를 존중하고, 현재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화성시는 서울 등 수도권에 인접된 중심지로서 사회 간접시설이 갖춰진 개발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경부, 서해안 양대 고속도로 및 철도·국도 등이 관통하는 사통팔달의 도로망 연결을 갖추고 있어 인구 증가가 급증하고 있다. 또 각종 산업시설 및 택지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가속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화지구, 화옹지구 등 대규모 간척 사업 시행 지역이기도 하다. 아울러 53km의 해안선과 천혜의 바다가 위치한 해상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주말 관광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상식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기분 좋은 혁신은 화성 시민의 참여로 부터 시작된다는 정명근 화성시장, 그는 ‘시민이 주인’이라는 일념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그의 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토저널은 2025년 신년 특집인터뷰로 20여년 만에 인구 ‘100만 시대’와 2025년 1월부터 전국 5번째 특례시로 새로운 화성시대를 열려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보면서 그가 추구하고 싶은 미래도시 화성에 대해 들어 본다.
- 먼저 화성특례시, 어떻게 준비해 나가고 있는가요?
특례시는 지방자치법 제198조에 따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행정 사무 처리와 재정에 대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급증하는 행정 수요와 지역 개발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무, 인력, 조직, 재정 등에 일정한 권한을 부여하여 기초자치단체의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지방행정체계 모델입니다. 화성시는 2023년 말 기준 인구 100만 명을 돌파했고, 2년 연속 100만 명 이상을 유지하여 자동으로 특례시로 인정되었습니다. 2025년 1월 1일, 화성특례시는 수원, 용인, 고양에 이어 경기도에서 4번째, 전국에서 5번째로 출범합니다. 화성시는 특례시 출범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대한민국 특례시 시장 협의회에 준회원으로 가입하여 다른 특례시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공동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례시 전담 부서를 신설하여 체계적인 이양 사무 준비 및 행정 체계를 정비했습니다. 또한, 510명의 화성특례시민 서포터즈를 운영하여 시민헌장을 작성하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화성특례시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등 학계 전문가와 함께 화성특례시 발전 포럼을 개최하여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현재 특례시 제도는 시가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거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권한이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특히, 광역행정 수행에 따른 재정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에 상응하는 재정 권한이 확보되지 않아 질적인 측면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화성특례시는 현재 16개의 이양 사무와 입법 예고 중인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에 따른 18개의 신규 특례 사무를 포함하여 총 34개의 사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도시 행정 수요에 필요한 더 많은 신규 권한을 발굴하고 부여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례시시장협의회와 협력하여 중앙정부에 특례시 권한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통해 재정, 사무, 조직 특례를 확보해야 합니다.
- 임기 내 20조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계획은?
화성시는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 예산 규모 2천5백억 원의 작은 도시였지만 20여년 만에 인구 100만 대도시로 재정 규모 4조 원, 지역 내 총생산 전국 1위, 연간 수출규모 및 지역 고용률 경기도 1위, 지방자치경쟁력지수 7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놀랄만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화성시의 비약적인 발전은 기업 성장이 견인해 왔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을 필두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590개 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또한 운영 중이거나 조성 중인 산업단지 22개소, 지식산업센터 56개소 등 산업 기반시설 확충으로 경제활동(젊은층) 인구의 지속적인 유입 등 전국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시정 운영의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과 ‘인구 100만’ 화성시가 150만을 넘어 200만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미래 전략산업(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국내·외 유망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필수적으로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 지역별 맞춤형 발전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계획은?
우리 시는 인구 100만을 상회하는 대도시에 진입하였고, 면적은 서울시의 1.4배에 달해 광역교통분야에서 철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 시는 병점역과 동탄역만이 실질적인 철도역의 기능을 수행할 뿐, 많은 시민들이 철도서비스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3기 신도시 2곳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통행량 증가가 명확한 상황으로 시민들의 철도 확충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민들의 요구를 해소하고자, 우리 시는 설계.건설 중인 8개 노선, 계획 중인 4개 노선, 총 12개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GTX-A 개통을 시작으로 고품질 철도서비스의 시작을 알렸고, 동탄인덕원선은 작년 12월 착공하여 202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병점권역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GTX-C 병점 연장사업은 타당성 검증 완료 단계에 도달함에 따라 한국지방연구원에 타당성 조사 의뢰를 추진하는 등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토부가 철도사업의 최상위 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착수함에 따라 경기남부동서횡단선 등 4개 사업을 건의하였으며, 철도 인프라 확충 및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철도사업과 더불어 복합환승센터 계획도 추진 중입니다.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버스와 철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철도라고 생각합니다. 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이동편의를 대폭 향상하도록 하겠습니다. M-DRT(광역콜버스)는 이용수요가 많은 시간대에서는 정해진 노선으로 운행하고 이용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경로를 수정하여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사업입니다. 우리 시는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있어왔지만 광역교통개선대책 지연에 따라 광역버스 하나로만 광역교통을 책임지고 있어 모든 불편과 고통은 우리 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감내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와 협업하여 M-DRT(광역 수요응답형 버스)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해당사업 추진시 서울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이며, 동탄, 병점 등 주변지역 약 5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약 20분씩 버스를 환승하여 이동하는 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해당 화성01번 노선은 작년 개통하였으며, 국토교통부 및 여러 연구기관에서 함께하는 실증사업인만큼 많은 이용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보타닉가든 추진 방향과 계획은 무엇인가?
뉴욕·시카고·시드니·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명품도시에는 도시를 대표하는 공원과 정원이 조성되어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100만 특례시를 앞두고 있는 우리시도 1인당 공원녹지 17.9㎡라는 풍부한 인프라를 갖고 있으나, 화성시만의 특색과 차별적 요소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관내 거점 공원녹지에 식물 주제의 전시·관람·체험·교육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도심형 공공정원인「보타닉가든 화성」을 조성하여 명품도시를 완성하고자 합니다.「보타닉가든 화성」은 특색이 부족한 기존 공원을 리뉴얼하여 식물 주제의 전시·관람·체험·교육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화성시만의 차별화된 공공정원입니다.「보타닉가든 화성」은 2023년 7월 기본구상용역을 마무리 짓고 녹색 명품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였으며, 단계별로 중장기 계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보타닉가든 화성의 1단계 사업이자, 동부권의 앵커시설로 자리매김할 여울공원 전시온실은 작년 10월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여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착공하여 2026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울공원 전시온실은 식물 복합 문화공간으로 열대·지중해성 이색 식물 관람과 다채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고품격 여가 문화를 즐기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화성 테크노폴의 진행사항과 추진계획은?
화성시가 100만 특례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주거, 문화, 교육 등의 혜택을 시민들이 모두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즉, 화성시에서 태어나서 교육을 받고, 양질의 직장에서 일하며,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고, 행복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화성 테크노폴이 지향하는 바입니다. 이는 화성시민들의 생애주기를 함께하는 테크노폴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화성시는 경기도 산업의 핵심기지로 테크노폴 조성 여건이 갖춰진 가장 적합한 도시입니다.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연구소, 기아 Autoland, 한미약품 등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관련 핵심기업이 위치하고 있으며, 총 22개의 산업단지가 운영 및 조성 중이고,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제조업체가 있습니다. 테크노폴을 조성하려면 네 가지 핵심 요건이 필요합니다. 바로 우수한 기술인력, 첨단기업, 연구소, 그리고 양질의 정주 여건입니다. 화성은 GTX-A가 개통된 것을 시작으로 향후 서해선, 신안산선 등 본격적인 철도 시대를 맞이하게 되어 지금보다 더 서울과 가까워지고, 삼성, 현대.기아 등 첨단산업 앵커기업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부장 업체와 4,500여개의 기업 부설 연구소가 자리하고 있으며, 아울러, 동탄신도시와 송산그린시티 등의 도시 개발 사업으로 인해 화성의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 신도심과 구도심(동쪽과 서쪽) 지역 격차가 큰데 대책이 있는지?
화성시는 매우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1.4배에 해당하는 844㎢의 광활한 면적을 지닌 도시로, 전국 최대 규모인 동탄신도시를 비롯해 대규모 택지지구, 농촌, 그리고 바다까지 품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축소판입니다. 2001년 시 승격 이후, 지난 20여 년 간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사업장과 경기도 최다인 약 2만 8천여 개의 제조업체가 자리 잡으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 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7년 연속 1위, 전국 시군구 소멸 위험도 최저로, 2024년 현재 103만명의 시민이 선택한 ‘누구나 살고 싶은 화성’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생활환경과 도시의 급성장 속에서 우리 시는 지역 간 각양각색의 특색과 차이가 생겨났습니다. 저는 이러한 특색과 차이를 살려 천편일률적인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균형을 이루는 희망화성을 만들고자, 균형발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게 되었습니다. ‘화성형 균형발전’은 권역별로 사람과 환경, 그 지역의 자원에 맞춰 차별화된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 시는 100만 특례시에 걸맞는 화성형 균형발전의 비전을 설정하고 권역별 특화사업의 세부 실행계획을 세우고자 ‘화성시 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만들어 균형발전의 실효성 강화 및 체계적 추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화성형 균형발전의 5개년 계획인「화성시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권역별로 지닌 강점과 기회요인을 극대화시키는 특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입니다.
- 자율주행 실증도시 유치 과정과 향후 추진 계획은?
화성시는 균형, 혁신, 기회라는 3대 중점가치를 바탕으로 균형발전 특례시, 스마트 미래도시 등 5대 비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그 중 스마트 미래도시와 관련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는 시민이 누구나 누려야 할 미래교통의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성시는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써, 한국형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와 현대기아 생산공장과 천여개의 자동차 관련 기업 그리고, 자율주행차 부품협력 제조기업 지원을 위한 ‘자율주행기술연구센터’와 ‘스마트HVAC 실증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자율주행 관련 연구, 실험(Test-Bed)·인증, 생산 등 전주기에 이르는 인프라를 관내 보유하고 있는 전국 최적 도시라 생각됩니다.화성시는 자율주행 리빙랩 공모 이전부터 자율주행 실증 경험이 있는 새솔동 인프라(C-ITS) 활용을 위해 현대차, 42Dot(포티투닷) 등 자율주행 관련기업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레벨4이상의 자율주행 서비스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와 같은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국토부 국가공모사업인 740억 규모의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 사업을 유치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 도시 유치를 계기로 화성시가 세계적인 모빌리티의 메카로 부상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합니다. 화성시는 동부권 신도시 중심의 발전으로 지역 불균형이 존재합니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시민의 이동권에 관한 대중교통 문제입니다. 대중교통 서비스 취약 지역은 서부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자율주행 리빙랩의 성공과 확산을 위해 먼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체감서비스를 위해 홍보관과 체험관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율주행 리빙랩 사업종료(2027년) 이후 교통약자 이동지원, 자율주행 대중교통, 공유차 등 자율주행 공공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를 배제한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기획 중인 화성 국제테마파크에 적용하여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화성시 스마트도시 비전은 무엇인가요?
스마트도시, 참 많이 들어보셨죠? 하지만 정확히 어떤 도시인지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스마트도시법에서는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하여 건설.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하여 건설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정의 되어 있습니다. 우리 화성시는 스마트도시를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시민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라고 정의합니다. 우리 화성시는 대한민국 최초의 스마트도시입니다. 그 시작은 동탄 유시티였습니다. 그 출발은 600여대의 CCTV로 촘촘하게 감시하는 안전한 도시였고 현재는 화성시 전체를 대상으로 방범CCTV, 버스정보시스템, 안전귀가,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 등 편리하고 안전한 각종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도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마트도시들은 공통적인 발전단계를 보인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기술 주도, 도시 주도의 공급자 접근 방식의 스마트도시 개발에서 최종에는 시민 중심의 상향식(bottom-up) 유형으로 진행 된다고 합니다. 우리 화성시도 초기 신도시 중심의 공급자 접근 방식이었지만 100만 특례시 출범에 맞추어 이제는 시민 공동 창작 방식의 스마트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 지역별 맞춤형 발전을 위한 문화인프라 확충 계획은?
화성시는 103만 인구의 특례시로 눈부시게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도시의 성장에는 인구와 산업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화성시는 이를 뒷받침할 다양한 문화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화성시립미술관 건립입니다. 시립미술관은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서 화성시라는 도시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문화예술 활동을 기록하고 연구하는 미술사적 의미가 큽니다. 이처럼 화성시 문화인프라의 중심 콘트롤타워가 될 화성시립미술관은 최근 토지매입 계약까지 이루어지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서해안 관광 자원 개발을 위한 추진 계획은?
화성시는 경기도의 총해안선 길이의 1/4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긴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고,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렸다 닫히는 모세의 기적을 바라볼 수 있는 등,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갖고 있어 수도권 내에서 아름다운 바다와 낙조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또한 바다와 더불어 넓게 펼쳐진 갯벌과 습지는 생태의 보고로서 저어새로 대표되는 희귀하고도 소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등, 아름다운 해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송산그린시티 동측 부지 일대에 조성 예정인 ‘화성국제테마크’의 IP사로 ‘파라마운트’사가 유치되어 우리 시 관광의 새 지평이 열리고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 자원이 확충되고 있는 우리 시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긍정적인 경험을 갖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우리 시에서는 서해안권 일대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개발을 구상하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과 같이 우리 시가 가진 해양자원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바다를 따라 걸으며 맞이하는 화성의 낙조는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이라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964년 안산출생. 수성고등학교,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 국제정치학 법학석사. 경기도청 공무원. 화성시청 공무원. 화성시 동탄4동 동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 소통특위 위원. 화성 미래 발전포럼 대표. 현, 제8대 화성시장
[신년인터뷰]정명근 화성시장,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 펼쳐 - 국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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