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선 서울시의원, 시민 눈높이 맞춘 실용적 디자인으로 음수대 개선해야
아리수 음용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지만, 시민들 반응은 미온적
텀블러 사용 시민들 증가, 공원 음수대는 입으로 대고 마셔야 하는 감각에 뒤떨어지는 디자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동3)은 제327회 정례회 서울아리수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아리수 음용률 향상’만 외치는 구호성 홍보를 지적하며, 시민들이 먹고 마시고 싶은 음수대 디자인을 개선하라 강력히 주문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춘선 부위원장은 “말로만 아리수가 좋다으니 물을 마시라고 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실제로 필요에 의해 음용할 수 있도록 불편사항부터 개선해야 한다”라며 현재 아리수 음수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 아리수 음수대는 일부 디자인 제품을 사용하는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조달청 구입물품으로 디자인이 한정되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텀블러 사용이 확산되면서, 외부에서 텀블러에 물을 담을 수 있는 실용적인 음수대 설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박 부위원장은 “현재 설치된 음수대 대부분이 직접 아리수를 음용하는 형태로 텀블러 사용자들의 요구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박춘선 부위원장은 “해외 사례를 보면 직접 음용하거나 텀블러에 물을 담을 수 있는 형태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수대 디자인이 보편화되어 있다”라며, “서울시도 시대흐름에 맞게 시민들이 편리하게 아리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음수대 디자인을 개선하고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아리수 음용 구호만 외치지 말고 음수대부터 바꾸자 - 국토저널
'뉴스 > 서울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설공단 수도계량기 교체 담당 인원은 76명에 불과... (0) | 2024.11.20 |
---|---|
서울시 ‘손목닥터9988’ 효과성 검증 없이 예산 300억까지 확대 (0) | 2024.11.20 |
충전 필요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 출시…무제한 대중교통·결제 한 번에 (0) | 2024.11.19 |
‘휴먼타운 2.0’ 시범사업지 내 건축을 희망하는 주민 모집... 12월 4일까지 (0) | 2024.11.19 |
한강의 올바른 영문 표기는 'Hangang River'(한강 리버) (1) | 2024.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