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상징경관인 한강, 용산공원, 남산을 서울시민과 함께 누리는 경관특화 단지설계
강변북로 교통체계 개선 등 지역 일대의 도시기반시설 재구조화
남산~용산공원~한강을 연결하는 녹지·보행 계획으로 철도·강변북로 단절 극복
서울시가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한강과 용산공원, 남산 조망이 가능한 한강변 최고의 입지를 가진 신동아 아파트는 도시의 매력과 자연이 조화되는 한강변 대표 경관특화 단지로 거듭난다.
신동아 아파트는 서울의 남북녹지축과 한강수변축이 만나는 입지적·경관적으로 중요한 지역임에도, 획일적인 아파트 경관과 철도, 강변북로 등 광역 기반시설에 의해 고립돼 지역의 잠재력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1984년 준공된 신동아 아파트는 2023년 9월 서빙고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돼 재건축을 추진중에 있으며, 신동아 아파트를 시작으로 지역 일대 아파트단지 재건축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이촌한강생활권 일대의 한강변 북측 경관이 다시 그려질 전망이다.
이번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대상지는 50층 내외, 약 1,840세대 규모의 ‘남산과 한강을 품은 경관특화단지’로 거듭난다.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신속통합기획의 3가지 전략은 ①한강, 용산공원, 남산 자연조망을 함께 누리는 경관(조망)특화 단지 조성 ②생활편의를 제공하는 도시기반시설의 획기적 개선 ③한강과 지역,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녹지·보행체계 구축이다.
먼저, 한강, 남산과 조화로운 도시경관 창출을 위해 조망점인 서래섬에서 남산으로 열린경관을 형성하고, 유연한 높이계획을 적용해 입체적인 경관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 경관계획」상 조망점인 서래섬에서 볼 때 남산타워 및 남산7부능선과 조화되도록 ‘남산조망통경구간’을 설정하고, 통경구간 내 중저층 배치 및 단계적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둘째, 오랫동안 이촌동・서빙고동 일대 주민들의 안전과 보행을 위협했던 불합리한 교통체계를 개선한다. 강변북로에서 이촌동 방향으로 진입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해 강변북로와 이촌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입체적 계획을 통해 강변북로, 서빙고로, 한강연결 지하차도의 상충을 없앴다.
또한,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 시 조성되는 공원 하부에 다목적 체육시설을 도입하는 등 여가·문화거점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남북간 선형공원과 입체보행 계획을 통해 남산~용산공원~한강을 연결하고, 철도와 강변북로 단절을 극복하는 가로공간 특화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지상철도 지하화, 강변북로 재구조화 등 미래 공간구조 변화에 대응해 철도변과 한강변으로 공공보행통로, 포켓정원, 개방형 주민공동시설, 디자인 특화주동 등을 배치해 가로공간을 특화한다.
이에 따라, 향후 잠수교가 보행교로 전환되면 한강과 지역,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녹지·보행체계가 완성되며, 이촌생활권과 반포지구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강변북로 재구조화 등 용산 일대의 대대적 도시공간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신동아아파트가 신(新)용산 시대의 미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서울의 대표 단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강변 대표 경관특화단지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신속통합기획 확정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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