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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외국인 소유주택 91,453가구, 국내 주택의 0.48% 차지

국토부, 2023년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

 

 

외국인 보유토지 264,601천㎡,  전 국토의 0.26%... 미국, 중국, 유럽 순

외국인 소유주택  91,453호, 전체 주택의 0.48%...중국, 미국, 캐나다, 대만, 호주 순

 

국토교통부가 31일 공표한 '2023년 말 기준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주택 1,895만 호 가운데 0.48%, 91,453호가 외국인 89,784명이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전체주택 기준 50,328호로 가장 많이 소유했고, 미국 20,947호, 캐나다 6,089호, 대만 3,284호, 호주 1,837호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외국인 소유 주택은 수도권에 66,797호(73.0%), 지방에 24,656호(27.0%)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체주택 중 공동주택은 83,313호(아파트 55,188호, 연립·다세대 28,125호), 단독주택은 8,140호로 나타났다.

 

1채 소유자가 83,895명(93.4%)으로 가장 많았고, 2채 소유자는 4,668명(5.2%), 3채 이상 소유자는 1,221명(1.4%)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64,601천㎡로, 전체 국토면적(100,449,356천㎡)의 0.26% 수준이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 면적은 2014년~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부터 증가폭이 둔화된 후 현재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2022년 말 대비 0.1%(203천㎡) 증가하여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3.3%(141,156천㎡)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서 중국(7.9%), 유럽(7.1%) 등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경기(18.4%), 전남(14.8%), 경북(13.7%) 등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의 용도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 보유가 67.6%(178,866천㎡)로 가장 많고, 그 외 공장용지 22.2%(58,864천㎡), 레저용지 4.5%(11,810천㎡), 주거용지 4.1%(10,897천㎡) 등으로 확인됐다.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을 주체별로 분석한 결과, 외국 국적 교포가 55.7%(147,320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외 합작법인 등 외국법인 33.9%(89,714천㎡), 순수외국인 10.2%(27,016천㎡), 정부・단체 0.2%(550천㎡) 등으로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에도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와 거래신고 정보를 연계하여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이상거래를 조사하는 등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거래를 지속적으로 엄격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소유주택 91,453가구, 국내 주택의 0.48% 차지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