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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철도

30일부터 지하철역 상가 내 ‘반려동물용품점’ 사업자 입찰공고 실시

서울교통공사, 이용 시민 호응도 높아 학동역 등 5개 역 추가 개발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는 30일부터 지하철역 상가 내 ‘반려동물용품점’ 사업자를 추가로 선정하기 위해 입찰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역 ‘반려동물용품점’은 공사의 시민 공모를 통한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지난해 6월 최초 입찰을 추진해 현재 7호선 숭실대입구역 등 5개 역에 입점하여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시민들도 큰 호응을 하고 있어 이번에 5개 역을 추가로 발굴해 입찰에 나섰다.

 

반려동물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 9천억 원에서 2020년 3조 4천억 원으로 5년 새 78.9% 성장했고, 오는 2027년에는 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의 빠른 성장 및 관련분야 소비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이번 입찰을 진행하는 사업 대상지는 역세권에 주거 밀집지가 형성되어 있고 지하철 이용 시민의 접근성이 좋아 ‘반려동물용품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도 유리한 사업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사는 코로나 이후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비운수 사업 분야 강화를 위해 지하철 이용 시민의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역사 내 공실 상가 활용을 통해 스타트업 및 1인 기업 등 소규모 창업자를 위한 공유오피스,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화상 면접 전문공간, 1~2인 가구를 위한 밀키트 전문점, 시민 의료복지 증진을 위한 메디컬존(의원 및 약국),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무인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공사는 해마다 적자 폭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아이템 발굴을 통해 부대 수익을 늘리는데 노력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공사가 함께 지하철 상가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만들어 나가며 시민 생활에 더욱 유익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30일부터 지하철역 상가 내 ‘반려동물용품점’ 사업자 입찰공고 실시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