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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4신년 인터뷰>정명근 화성시장, ‘시민이 주인,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화성시"

인구 100만에 재정규모 4조원, 지역 내 총생산 전국 1위, 재정자립도 전국 1위<br>시민 중심 균형발전, 지속가능 경제성장, 지역특화 문화관광, 따뜻한 희망 복지<br>도시공원과 녹지를 식물을 주제로 한 전시·관람·체험·교육을 할 공간 '보타닉 가든 화성'<br>소외받지 않고 모두가 행복하며, 일할 기회가 넘치고, 삶 속에 문화와 여가가 있는 도시  

 

 

 


화성 특례시... 건축물 허가 및 택지개발지구 등 행정·재정·사무 특례로써 총 13개 권한 확보

카이스트 사이언스 허브 구축, 첨단기업, 연구기관 유치로 ‘화성 테크노폴’ 조성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응답 대중교통서비스, 도로 유지관리 등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 제공

2024년(GTX-A 수서~동탄 구간, 서해선), 2025년(신안산선, 인천발 KTX) 적기 개통

 

화성시는 서울 등 수도권에 연접된 중심지로서 사회 간접시설이 갖춰진 개발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경부, 서해안 양대 고속도로 및 철도·국도 등이 관통하는 사통팔달의 도로망 연결을 갖추고 있어 인구 증가가 급증하고 있다. 또 각종 산업시설 및 택지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가속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화지구, 화옹지구 등 대규모 간척 사업 시행 지역이기도 하다. 아울러 53km의 해안선과 천혜의 바다가 위치한 해상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주말 관광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상식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기분 좋은 혁신은 화성 시민의 참여로 부터 시작된다는 정명근 화성시장, 그는 ‘시민이 주인’이라는 일념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그의 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토저널은 2024년 신년 특집인터뷰로 20여년 만에 인구 ‘100만 시대’와 2025년 1월부터 전국 5번째 특례시로 새로운 화성시대를 열려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보면서 그가 추구하고 싶은 미래도시 화성에 대해 들어 본다.

 

- 최근 화성시 승격 22년 만에 100만 도시가 되었고. 2025년 1월 5번째 특례시 자격을 얻게 됩니다. 화성시의 위상은?

 

우리시는 인구가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12월 14일 시 인구수는 100만 63명으로 전국에서 5번째 인구 100만 대도시 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100만 번 째 시민 가족을 초청해 시민증서를 전달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우리시 지역 인구 소멸시대인 현실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마지막 100만 인구 달성 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01년 21만 명에서 22년 만에 80만 명이 증가한 것은 세계적으로 비슷한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특례시 출범 1년차 조건인 인구 100만을 돌파함에 따라 우리시는 수원시·용인시·고양시·창원시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100만 명을 넘는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됐습니다. 내년까지 인구 100만을 유지할 경우 2025년 1월 전국에서 5번째 특례시 자격을 얻게 됩니다. 이에 ‘100만 화성시대’를 맞이하고, 특례시 출범을 대비하기 위한 민간·행정 차원의 준비를 추진 중에 있는데, 지난 7월에 화성시 부시장이 주관하는 市 자체 T/F를 구성하여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축하할 수 있는 100만 화성시대를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또한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특례시에 대한 역량강화교육 및 민간 차원의 협업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100만 인구 돌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성시는 대한민국특례시장협의회에 준회원으로 가입해 4개 특례시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특례시의 자치권한 확대를 위해 협조하고 있습니다. 화성시가 특례시가 되면, 행정·재정·사무 특례로써 총 13개 권한을 확보하게 됩니다. 건축물 허가 및 택지개발지구,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해제, 농지전용허가 및 물류단지와 관련된 업무 등에서 현행 도지사의 권한 일부를 이양 받게 되며, 지방의회 승인을 받아 지역개발 채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지방 자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위에 언급한 특례 외에도 100만 이상 대도시인 ‘특례시’에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추고, 시민이 체감하고 필요로 하는 행정이 수행될 수 있는 자치권한을 발굴해 나가야하는 상황입니다.

 

-임기 내 20조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계획은?

 

화성시는 2001년 시승격 당시 인구 21만, 예산규모 2천5백억의 작은 도시였지만 20여년 만에 인구 100만에 재정규모 4조원, 지역 내 총생산 전국 1위, 재정자립도 전국 1위를 달성할 만큼 놀랄만한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이러한 화성시의 발전은 기업성장이 견인해왔다는 평가입니다. 관내 삼성전자, 기아차 등 대기업을 필두로 경기도 내 가장 많은 27,607개의 기업이 소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영중이거나 조성중인 산업단지가 22개에 달하며 이로 인한 인구유입 및 기반시설 확충 등이 이뤄져 관내 기업이 도시성장의 주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이런 기업들의 활동을 바탕으로 화성시의 지역 내 총생산(GRDP)이 기초자치 단체로서는 최고 금액인 81조 8천억 원(’20년 기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인근 지자체인 성남시의 약 2배, 용인·수원시의 2.5배로 화성시는 전국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지방자치 경쟁력 지수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컨설팅회사 맥킨지가 주목하는 세계 7대 부자도시 화성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화성시가 100만을 넘어 150만, 200만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유치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시는 여러 차례 민선8기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 비전을 밝혀왔습니다. 지난 7월 1일자로 투자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개별부서에서 추진하던 투자유치 업무를 모아 미래차·바이오·반도체 3대 전략산업을 권역별 특성에 맞게 활성화하고 국내외 기업유치를 위해 상급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민선8기 투자유치 확정 액 4조 8천억 원, 미래 산업 클러스터 조성 9조 원, 지식산업 및 첨단기업 유치 3조 6천억 원, 전략서비스 산업유치에 4조 4천억 원 등 20조 이상의 투자유치를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 지역별 맞춤형 발전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계획은?

 

우리 시는 올해 인구 100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면적은 서울시의 1.4배에 달해 광역교통 분야에서 철도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 시는 병점역만이 실질적인 철도역의 기능을 수행할 뿐 많은 시민들이 철도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3기 신도시 2곳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통행량 증가가 명확한 상황으로 시민들의 철도 확충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민들의 요구를 해소하고자 우리 시는 설계・건설 중인 7개 노선, 계획 중인 5개 노선 총 12개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 10일,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 위・수탁협약을 관계기관과 체결하여 본격적인 서부권 철도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작을 알린 바 있습니다. 또한, 동탄인덕원선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지난 7월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우리 시 구간의 조속한 착공이 예상되며, 최근 철도 트렌드의 핫 이슈인 GTX-A가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GTX-C를 병점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GTX로 인해 시민들은 빠르고, 쾌적하고, 정시성 있는 철도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입니다. 철도사업은 대부분 국가사업으로 국토부의 역할이 큰 만큼 지난 4월 10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고, 인근 지자체를 경유하는 노선이 많아 주변 지자체장들과의 협력 역시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철도사업과 더불어 환승센터 계획도 추진 중입니다. 환승센터를 통해 버스와 철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철도라고 생각합니다. 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이동편의를 대폭 향상하도록 하겠습니다. M-DRT(광역콜버스)는 이용수요가 많은 시간대에서는 정해진 노선으로 운행하고 이용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경로를 수정하여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사업입니다. 우리 시는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있어왔지만 광역교통개선대책 지연에 따라 광역버스 하나로만 광역교통을 책임지고 있어 모든 불편과 고통은 우리 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감내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와 협업하여 M-DRT(광역 수요응답형 버스) 사업을 추진했으며, 해당사업 추진시 서울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이며, 동탄, 병점 등 주변지역 약 5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약 20분씩 버스를 환승하여 이동하는 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경기도형 DRT(화성시 똑버스)는 버스 운행효율이 낮고, 대중교통 확보가 어려운 신규 택지개발지역 및 교통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 및 사전 예약에 대응하여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교통 서비스 사업입니다. 사업규모는 총 20대로 동탄1신도시 5대, 동탄2신도시 10대, 향남1,2 신도시 5대를 운영할 예정으로, 신규 택지개발지역, 교통 사각지대 등에 거주하시는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이며, 대중교통과 연계하여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동서 균형발전과 미래도시 구축을 위하여 환상형(環狀形) 환승시스템을 통해 권역별 거점도시를 연결하고 그 거점도시를 바탕으로 전국 교통망을 연결하여 시민중심의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동탄도시철도(트램)은 동탄지역의 철도거점인 동탄역(SRT·GTX·인동선)을 중심으로 망포에서 오산, 병점에서 동탄 2개 노선(34.2km)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동부권역 철도교통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동탄트램은 지난 2022년 6월, LH로부터 9,200억원의 사업비 부담을 약속하는 협약 체결 및 트램 차량기지 부지매입을 완료했으며, 2022년 9월부터 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 중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추진에 필요한 제반 기술사항을 검토하여 도로 위 트램과 승용차가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도로환경을 구축하고 보타닉가든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환경친화적인 대중교통 환경이 조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목표한 2027년 말 개통하는 그날까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 보타닉가든 “화성”의 현재 진행 사항과 추진계획은?

 

보타닉가든이란 식물원을 뜻하는 용어로, 본 사업은 차별성이 부족한 기존 도시공원 일원에 식물을 주제로 한 복합 프로그램을 도입한 공공 정원 조성을 통해, 차원 높은 여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온실 건립과 기존 공원 녹지에 다양한 수목과 꽃 식재를 통한 식물 전시와 관람 기능을 강화하고, 이용객의 호응도 향상을 위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각종 체험, 연령별 식물 교육 프로그램과 카페와 레스토랑 등의 각종 편의시설 도입을 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일일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로 기본구상 용역을 금년 12월부터 본격 추진하고자 합니다. 전문성과 창의성이 우수한 용역사 선정을 위해 사업 제안서 평가 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현재 계약 마무리 단계로 다양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도입 테마와 콘텐츠 확정을 위한 기본구상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2023년 8월까지 기본구상과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지어, 실시설계 용역을 이어서 추진할 계획이며,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2024년 9월부터 단계별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산림과, 수변 공간, 평지 형태의 공원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싱가포르 보타닉가든, 뉴욕 센트럴 파크 등 전 세계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보타닉가든을 완성하여 화성시를 문화 대표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핵심 정책으로 첨단산업 복합도시 ‘화성 테크노폴’의 진행 사항과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화성시 제조업체 수는 27,607개(‘21년 기준)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습니다. 또한, 총 22개의 산업단지가 운영 및 조성 중으로 화성시는 경기도 산업의 핵심 기지이며,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관련 기업도 다수 분포하고 있어, 화성시는 기본적으로 테크노폴 조성 여건이 갖춰진 가장 적합한 도시입니다. 테크노폴을 조성하려면 4가지 요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첫 번째가 기술인력, 두 번째가 생산업체, 세 번째가 기술연구소, 네 번째가 정주 여건입니다. 화성은 서울에서 30분 내지 1시간 거리로 가깝고, 삼성․현대․기아 등 최첨단 산업체가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부장 업체가 있고, 기업 부설 연구소도 4,500여개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탄, 송산 등 도시개발로 정주 여건이 상당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첨단전문 기술 인력 확보를 위해 2022년 11월 카이스트 사이언스 허브를 구축했고, 현재 추진 중인 홍익대 4차산업혁명캠퍼스 외에 이공계 특성화 대학교, 첨단기업,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여 테크노폴 조성에 필요한 주변 인프라를 확충 예정입니다. 또한, 유관기관 정보 공유, 인력양성 및 채용 지원, 협력사업 발굴 등 협력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로 기업 성장에서 재투자로 이어지는 기업환경을 조성하여 화성형 테크노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6월 2일 도시계획, 경제, 산업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위촉했고, 향후 자문단 운영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거점별 테크노폴 조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화성시, 전국 최초 자율주행 실증도시 유치과정과 향후 추진계획은?

 

화성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자율주행 리빙랩 도시 선정 공모 사업(이하 리빙랩 사업)’에 선정돼 2024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74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리빙랩 사업은 자율주행 범부처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자율주행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시 공간에 통합 실증하는 사업입니다.이번 사업은 가상 자율주행 환경, 한국형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 등 자율주행 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자율주행 체험 기회를 제공해 실제 상용화의 기반을 다진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사업을 통해 시는 남양읍을 중심지로 송산·새솔·마도·서신·동탄2 지역에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응답 대중교통서비스, 도로 유지관리, 긴급출동 및 도로 통제 등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중심의 안전한 미래교통 체계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또한, 화성시는 이번 리빙랩 실증 일정과 맞물리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송산그린시티, 동탄 트램 등의 도시개발과 연계해 자율주행 실증 이후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는 물론 향후 해외기업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실증도시 유치는 시민 중심의 안전한 미래교통체계의 시작이며 화성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모빌리티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2024년에 시행할 가장 시급한 정책은?

 

인구 100만 시대를 맞이하여 화성시를 특례시다운 특례시로 만들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화성시의 역사는 어려움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온 도전과 극복의 역사였습니다. 저성장시대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화성시’로 나아가겠습니다. 2024년 시정 방향으로 시민 중심 균형발전, 지속 가능 경제성장, 지역특화 문화관광, 따뜻한 희망 복지 네 가지 키워드에 ▲ 100만 특례시 준비 ▲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 수립 ▲ 첨단교통혁신과 광역교통망 조성 ▲ 20조 투자유치 ▲ 테크노 폴 시범지구 사업착수 ▲ 보타닉가든 화성 추진 ▲ 전국체전 최종 유치 ▲ 금융 복지 상담 지원센터 운영 등을 제시했습니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화성시 세수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불요불급 (필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음)한 예산을 과감히 축소하여 사회복지 예산을 증액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100만 화성시민에게. 임기 내에 꼭 하시고 싶은 일은?

 

시민 누구에게나 “나 화성에 살아!”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내가 화성 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 도시로,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모두가 행복하며 삶이 안전한 도시로, 일할 기회가 넘치고, 삶 속에 문화와 여가가 있는 도시로, 우리 화성시를 변화시키겠습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화성 시민 여러분의 힘입니다. 그런 만큼 매 순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자랑스러운 화성시를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2024년 새해에도 우리 화성시민 한 분 한 분에게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964년 안산출생. 수성고등학교, 중국사회과학원 로고 중국사회과학원 국제정치학 석사. 경기도청 공무원. 화성시청 공무원. 화성시 동탄4동 동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 소통특위 위원. 화성 미래 발전포럼 대표. 현, 제8대 화성시장 

 

<2024신년 인터뷰>정명근 화성시장, ‘시민이 주인,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화성시˝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