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용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은 전기차 구매 추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4일 안전한 전기차 이용을 위한 전기차 사용법과 사고시 대응 수칙을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안내했다.
먼저, 전기차는 하부 배터리팩에 집중적인 충격을 받을 경우, 배터리가 손상되어 화재 및 안전사고로 확대될 수 있으니 운행 시 주의가 필요하며 충격이 의심될 시 점검할 것을 권장한다.
이동형(휴대용) 충전기 사용 시, 전력 부하로 인한 전원 차단, 화재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지정된 충전 콘센트만 사용하고 연장선의 사용은 지양하고, 차종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나 장거리 주행 목적이 아닌 일상 사용 시에는 배터리 충전량(SOC)를 30~9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장기 주차 시에는 배터리 SOC를 40~60%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화재가 발생했다면 진압 시도를 하기보단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전기차의 문손잡이는 매립형인 경우가 많고 문손잡이가 나오지 않는 경우 한쪽 끝을 누르고 잡아 당겨야하며, 반드시 제작사가 제공하는 사용자 매뉴얼에 안내된 문여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공단은 국토부와 자동차 제작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관련 사고 등에 대응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하여 7월 4일부터 특별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며, 특별안전점검 중 서비스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이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전기차 이용실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문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72.9%는 지인에게 전기차 구매를 추천하겠다고 했고, 9.3%는 추천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추천 사유로는 ▲환경보호(31.6%), ▲차량 가격과 유지비 절감(31.6%)이 가장 많았고 ▲전기차 성능 및 디자인(14.2%)이 그 뒤를 이었으며, 비추천 사유로는 ▲충전 인프라 부족(35.7%), ▲안전성 및 신뢰성 부족(18.0%) 및 ▲차량가격(17.1%)이 있었다.
이와 함께 전기차를 운용에 있어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에는 ▲충돌 후 화재(29.3%), ▲충전 중 화재(21.1%)가 약 50%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전기차 급발진(16.7%), ▲충돌 후 문이 열리지 않는 문제(13.2%), ▲정비비용 및 정비업체 부족(12.6%)이 있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안전한 전기자동차 사용법과 사후 대응 수칙을 당부드리며, 항상 안전한 전기자동차 운행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은 만큼 우리 공단은 안전한 전기차 운행 환경을 위해 해야할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기차 안전 운행과 사고 대응 요령 안내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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