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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울시

일용직 ‧ 특고 등에 입원‧검진기간 생활비 지원하는 ‘서울형 유급병가’ 접수 온라인 ‧ 모바일로 가능

입원 13일, 검진 1일 최대 14일간 하루 89,250원 지급

 


온라인 창구 20일부터 시범 운영, 접수~심사~선정~지급 실시간 확인 가능

24시간 신청, 스마트폰으로 구비서류 촬영해 바로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편의성 높여

 

유급휴가가 없어 아파도 치료받지 못하고 건강검진조차 받기 어려운 일용직, 특고, 1인 소상공인 등을 위해 입원‧외래 시 최대 14일간 1일 89,250원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서울형 유급병가지원’은 신청과 지급이 한층 더 편해진다. 

 

서울시는 취약노동자들의 유급병가 신청 편의를 높이고 빠른 처리와 지원을 위해 ‘서울형 유급병가지원 온라인 신청사이트'를 개설하여 신청을 받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형 유급병가지원’은 다치거나 아파서 일을 하지 못하면 소득이 줄어병원 방문을 미루는 취약노동자들에게 입원, 검진기간 동안 생계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6월 전국 최초로 시작했고 12월 15일 기준 2만 3,030명이 지원받았다.

 

신청대상은 일하는 서울시민 중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일용직, 특고, 아르바이트생, 1인 소상공인 등이다. 

  

그동안 유급병가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보건소에 방문해서 신청서를 비롯한 의료기관 발급서류, 근로확인서 등 필요서류를 제출하거나 팩스, 우편 등으로 발송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서울형 유급병가지원 온라인 신청은 20일 0시부터 해당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기존처럼 주소지 동주민센터나 보건소에 방문, 우편,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신용불량 등의 이유로 본인 명의통장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거주지 관할 보건소 등으로 하면 된다. 

 

조완석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일을 쉬면 소득이 줄어 몸이 아파도 병원을 가지 않거나, 건강검진을 미루는 노동자들이 없도록 서울형 유급병가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용직 ‧ 특고 등에 입원‧검진기간 생활비 지원하는 ‘서울형 유급병가’ 접수 온라인 ‧ 모바일로 가능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