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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울시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시체육회 종목단체 지도·감독 부실로 시민혈세 줄줄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심각한 비위행위 발생에도 시체육회의 적절한 조치 부족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지난 10일 진행된 서울시체육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막대한 세금이 지원되는 서울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에 대한 지도·감독 부실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했다. 

 

김규남 의원이 서울시체육회로 제출받은 “2019년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내부감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보조금 집행 및 관리업무 위법(용도 외 사용)”, “특정인에게 규정에 없는 상여급 및 성과급 수차례 지급”, “국제대회 번역비 증빙없이 특정인 지급”, “임원의 개인 법칙급 공금 지출” 등 심각한 운영상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심각한 비위행위가 발생한 해당 사안에 대하여 박원하 서울시체육회장에게 해당 건의 조치결과를 확인한 결과, 징계 조치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징계 대상인 임원은 현재 당시 직책보다 상향된 직책으로 협회 운영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남 의원은 서울시야구소프트볼 감사결과에 따른 서울시체육회의 징계조치가 종목단체에 통보만 할 뿐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서울시 체육회의 산하단체 관리감독이 매우 부실하다.”며 “운영이 어려운 종목단체는 사고단체 지정 등을 통해 시 체육회의 직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종목단체에 대한 사고단체 지정 등의 규정을 확인한 결과, 이사회에 상정하는 권한은 서울시체육회장에 있으므로, 의지만 있으면 체육회장이 종목단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할 수 있다.”라며 “소중한 시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종목단체의 깨끗하고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시체육회 종목단체 지도·감독 부실로 시민혈세 줄줄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