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튜브 시속 1,019km 공력시험 성공..세계 최초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기·마찰 저항으로 인한 기존 고속철도의 속도한계를 극복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하이퍼튜브 시속 1,019km 공력시험이 성공함에 따라 하이퍼튜브 원천기술이 확보됐다고 11일 밝혔다.
철도연은 독자 개발한 축소형 튜브 공력시험장치에서 하이퍼튜브 속도시험을 하여 진공상태에 가까운 0.001 기압 수준에서 시속 1,019km의 속도를 달성했다.
지난 시험 때 시속 714km의 속도를 기록한 데 이어 시속 1,000km 이상을 달성한 것. 철도연은 공력시험장치의 가속관 부분에서 급가속 주행마찰에 의한 차량의 주행 장애 문제 등을 해결해 이와 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철도연은 이번 시험의 성공으로 하이퍼튜브의 기본설계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진공상태에 가까운 튜브 속을 달리는 기술이 핵심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기존 고속철도의 마찰저항 및 공기저항에 따른 속도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철도연은 하이퍼튜브 차량의 엔진에 해당하는 핵심 장치인 초전도전자석과 추진장치, 그리고 차량의 초고속 주행 안정화 장치 등 하이퍼튜브의 핵심기술도 개발하고 있다.향후 하이퍼튜브를 구현하기 위해 시제 차량을 개발하고 하이퍼튜브 실증 연구 사업 등을 기획 중이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하이퍼튜브는 지역통합을 가속화하는 초고속 육상교통 신기술“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초연결 미래사회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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