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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도시재생 뉴딜교육으로 “성장하는 주민, 변화하는 도시”

국토부, 도시재생 교육 사례집과 교육교재 발간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도시재생 뉴딜교육의 성과 공유와 확산을 위해 교육 사례집 '성장하는 주민, 변화하는 도시'를 발간했다.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한 도시재생 뉴딜교육에는 지금까지 약 3만 명의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사례집에서는 교육 성과와 프로그램 12건을 소개하고 있다.   

 

'성장하는 주민, 변화하는 도시'에 수록된 서울 도시재생광역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이끌어갈 현장 전문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초급-중급-고급 3단계로 이루어진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고급 교육까지 수료한 10명이 2019년부터 신월3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에 채용되어 코디네이터(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펼치고 있다. 

 

부산 영도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과거 조선업 근로자들로 북적이던 영도구 봉산마을은 조선업 불황과 뉴타운 지정해제로 인해 100여 채의 집이 비어있는 등 침체를 겪고 있었다. 이에 영도구는 쇠퇴한 마을을 되살리고 사람을 불러 모으기 위해 ‘빈집줄게 살러올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영도구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빈집에 입주할 팀을 전국에서 모집했고, 현장지원센터는 이들에게 집수리, 빈집 활용과 지역 정착을 위한 교육을 제공했다. 그 결과, 빈집이 ‘목선 제작소 돛앤닻’ ‘우리 동네 공작소 목금토’ 과 같은 문화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봉산마을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세종 조치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침체된 조치원역 인근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했다. 원도심의 주민과 상인들은 스스로가 주축이 되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해 사회적 협동조합 방식에 주목했다. 

 

조치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도시재생 뉴딜대학’을 통해 협동조합의 설립과 운영을 도왔다. 그 결과, 2019년 6월, ‘동네방네 협동조합’이 설립되며,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를 활용한 수제맥주를 개발했다. 현재 협동조합은 복숭아 맥주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역량과 김영혜 과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역량 있는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면서, “사례집과 교재를 통해 성과와 경험이 공유되고 지역의 도시재생 역량이 강화되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교육 사례집과 교재는 전국 17개 도시재생광역지원센터에 배포되어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며,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 누리집(www.city.go.kr)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내려 받기 할 수 있다.

 

도시재생 뉴딜교육으로 “성장하는 주민, 변화하는 도시”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