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민과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LH참여형 가로·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기존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사업시행구역 면적이 1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 수가 해당 사업시행구역 전체 건축물 수의 2/3 이상 △기존주택 수가 단독주택 10호 또는 공동주택 20세대 이상을 충족해야 추진할 수 있다.
또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다르게 사업절차가 간소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며,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사업비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LH가 주민과 함께 공동시행자로 사업을 추진하는 'LH 참여형 사업'의 경우, △사업비 최대 90%까지 저리 지원(1.2%/년) △미분양주택 LH 매입 확약 △이주비 지원 △사업시행 면적 확대 △건축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희망하는 경우 공모 신청 이전 AI플랫폼(garohousing.net)을 활용하면 △건물 정보 △건물 노후도 △가로구역요건 충족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주민이 자체적으로 사업성을 분석할 수 있다.
25일 공고를 시작으로 △신청·접수(5월~7월 초) △현황조사 및 사업검토(7월~8월) △주민설명회 및 협의(9월) △공동시행 사업지구 확정(하반기 중)으로 진행된다.
1차 공모를 통해 서울 성북구 종암동, 서울 마포구 망원동 등 7곳을 선정했고, 현재 2차 공모에서 접수된 12곳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LH는 주민동의율 등 주민 참여의지, 서업성 분석 결과 등 사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대상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 20곳에서 이번 공모에 신청할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사업 추진을 검토한다.
서울 금천시흥지구는 작년 3월 공모를 통해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지구로 선정됐으며, 지난 6일 조합설립 인가를 완료했다.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937-11번지 일대, 8천㎡ 규모로 노후 가구 130호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중으로 7월 공동시행 약정 체결 등 사업 본격화로 245호의 새로운 주거시설로 탈바꿈한다.
박현근 LH 도시정비사업처장은 "LH참여형 가로·자율주택정비 사업은 신속한 사업추진과 함께 미분양 매입확약, 이주대책 지원, 기금융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며, "앞으로도 LH가 차질없는 2.4대책 이행으로 양질의 주택공급 확대와 서민 주거복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H·주민 공동으로 '가로·자율주택정비사업' 25일부터 공모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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