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철학 지구법학이 생태 위기 회복방안을 제시한다
서울시는 '생태문명과 지구법'주제로 생태도시포럼을 오는 9월 17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생태도시포럼은 1998년 민간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소속 전문가들 중심으로 발족된 생태도시 연구모임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형식 포럼이다.
이번 포럼에는 지구법학회장이며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태현 교수가 '기후 변화와 팬데믹 시대의 생태문명과 지구법'이란 주제로 발표에 이어 오동석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대표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하고 오충현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 과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포럼을 진행한다.
지구법학은 현재 인류의 법 체계가 산업문명이 초래한 생태 위기를 막지 못했고 심화·확산시켰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학문이다.
17일 진행되는 생태도시포럼은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맞춰 비대면 방식으로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http://youtu.be/Q5O62dtwaHo)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실시간 채팅방을 통해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정성국 서울시 시설계획과장은 "이번 생태도시 포럼에서는 법적 권리주체가 인간만이 아니라 지구상의 생명체계로 범주를 넓히는 등 지구법학을 통해 기후변화와 팬데믹에 대한 대응과 해결방안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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