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는 17일 자동차산업협회 그랜저볼룸에서 제1차 차량용 반도체 수요업체·팹리스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등 완성차업체와 만도, LS오토모티브, 코렌스 등 차량부품업체 그리고 네오와인, 빌리브마이크론, 실리콘알엔디, 라닉스, 이미지스테크놀로지 등 차량용 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 최근 차량용 반도체 글로벌 공급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 대부분이 생산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 대책 마련은 물론, 차량 1대 당 2천여개 이상의 반도체가 들어가는 자율주행차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양 협회는 또, 기술교류회 정례 교체를 통해 최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차질에 따른 단기적 애로를 체계적으로 해소해가는 한편, 중장기 산업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동차·반도체협회는 차량용 반도체 생산기반 증설과 기업 간 공동기술개발, 차량용반도체 시제품 공동 평가·인증 지원, Tech-Day 등 양 업계 간 협력과제 발굴을 위한 협력체 정기 운영을 추진키로 했다.
KAMA 정만기 회장은 "우리 자동차 업계는 그동안 차량용반도체 중 98% 이상을 수입산으로 사용해왔는바, 단 한 종류의 반도체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도 자동차 생산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측면을 고려할 때, 국내 산업기반 구축 노력은 늦은 감이 있다"고 평가하면서 "자율주행차 시대에는 현재 200개 정도에서 차종별로 2000개 이상의 반도체가 소요될 전망임을 감안한다면, 중장기 측면에서 산업생태계 구축은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수요업계와 팹리스 그리고 파운드리 간 협력강화가 필수적"이라면서 "양 협회는 양 업계 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도록 중매 혹은 중계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갈 계획"이라면서, "정부도 R&D 지원확대, 전문설계 인력양성, 반도체 장비산업육성 등을 통하여 차량용반도체 산업을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제1차 차량용 반도체 기술교류회 개최... 차량용반도체 시장 경쟁력 강화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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