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진행한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된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종합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지속가능한 기반시설관리 기본법'이 시행된 것을 계기로 지자체들이 관리하고 있는 노후 기반시설의 성능개선을 지원하고 새로운 정책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1월4일부터 2월10일까지 시범사업 대상 시설물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모두 22개 시설물이 접수된 가운데 미원교(충북), 산성교(부산광역시 금정구), 원임곡 고가교(광주광역시 광산구), 경기교(경기 수원시), 갑둔2교(강원 인제군), 주수교(강원 강릉시), 가평교(전북 고창군), 내동교(전남 순천시), 중흥교(전남 영광군), 용주교(경남 합천군), 대안저수지(충북 옥천군) 등 11개 시설물이 최종 선정됐다.
11개 시설물은 조기 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 안에 재준공 가능 유무로 선정됐으며, 이들은 시설물 안전등급이 D(미흡), E(불량) 등급으로 준공된지 최소 23년에서 최대 49년이 경과된 노후 교량과 저수지가 대부분이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시설물 성능개선 사업의 단계별 추진상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효율적인 성능개선 방안제시와 함께 기반시설 관리 및 정보관리 등 정책 이행에 필요한 컨설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 중심의 첨단기술을 전파함으로써 지자체의 노후 기반시설 유지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국민의 생활도 보다 안전하게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기반시설 관리에 대한 지자체들의 관심과 투자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면서 "노후 기반시설의 선제적 성능관리를 위해 지자체들에 대한 기술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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