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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3월 '악성 미분양' 5.9% 늘어나···경남, 전북, 충남, 강원 등 지방은 두 자릿수 증가세

국토교통부 '2025년 3월 주택통계' 발표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 2.5만 가구··· 전월比 5.9%↑

3월 인허가 148%↑, 분양 60%↑, 착공 37% ↑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3월 말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규모가 수도권은 지난달과 차이가 적었지만 경남, 전북, 충남, 강원 등 지방에서는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3월 주택통계 공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5117가구로 전월보다 5.9% 늘었다. 

 

수도권은 전월보다 0.7%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지방에서 7.1% 늘었다. 경남(23.1%)과 전북(28.4%), 충남(18.9%), 강원(11.6%) 등에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고 부산(7.8%), 대구(6%) 등 광역시에서도 물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대전(-10%)과 충북(-7.1%), 울산(-3.1%) 등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줄었다.

 

3월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미분양 주택은 6만 8920가구로 전월(7만 61가구)보다 1.6% 감소했다. 수도권은 16,528가구로 전월(17,600호) 대비 6.1%(1,072호) 감소했고, 지방은 52,392가구로 전월(52,461호) 대비 0.1%(69호) 감소했다.

 

85㎡ 초과 미분양은 10,418가구로 전월(10,684호) 대비 2.5% 감소했고, 85㎡ 이하는 58,502가구로 전월(59,377호) 대비 1.5% 감소했다.

 

주택 공급시장의 선행지표인 인허가와 분양, 착공 실적은 개선됐다. 

 

올해 3월 주택 인허가는 31,033가구로 전월 대비 148.2% 증가했다.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15,145가구로 전월 대비 116.3% 증가했고, 지방은 15,888가구로 전월 대비 188.9% 증가했다.

 

3월 아파트 인허가는 27,678가구로 전월 대비 172.1% 증가했고, 非아파트는 3,355호로 전월 대비 44.0% 증가했다. 

 

3월 주택 착공은 13,774가구로 전월 대비 36.8% 증가했고, 지역별로 수도권 착공은 9,272가구로 전월 대비 108.4% 증가했고, 지방은 4,502가구로 전월 대비 19.9% 감소했다. 아파트 착공은 10,898가구로 전월 대비 35.5% 증가했고, 非아파트는 2,876호로 전월 대비 41.7% 증가했다. 

 

3월 분양(승인)은 8,646가구로 전월 대비 60.6% 증가했고, 지역별로 수도권 분양은 2,355가구로 전월 대비 순증, 지방은 6,291가구로 전월 대비 16.8% 증가했다. 일반분양은 전월 대비 114.7% 증가, 임대주택은 전월 대비 53.2% 감소, 조합원분은 전월 대비 43.7% 감소했다.

 

3월 준공은 26,124가구로 전월 대비 27.8% 감소했고, 지역별로 수도권 준공은 17,606가구로 전월 대비 65.4% 증가, 지방은 8,518가구로 전월 대비 66.6% 감소했다. 아파트 준공은 23,939가구로 전월 대비 28.7% 감소, 非아파트는 2,185가구로 전월 대비 16.0% 감소했다.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67,259건으로 전월 대비 32.7% 증가, 전년동월 대비 27.3%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35,556건으로 전월 대비 48.0% 증가, 지방은 31,703건으로 전월 대비 18.9% 증가했다.

 

3월 전월세 거래량은 239,044건(임대차신고제 183,149건+확정일자 55,895건)으로 전월 대비 14.1%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60,405건으로 전월 대비 9.1% 감소, 지방은 78,639건으로 전월 대비 22.7% 감소했다. 아파트는 114,716건으로 전월 대비 7.3% 감소, 

非아파트(124,328건)는 전월 대비 19.5% 감소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거래량 등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매매거래량)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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