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KB골든라이프케어...실버산업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 체결
4월부터 순차적으로 채용설명회, 일자리박람회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 협력 추진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실버산업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실버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72조 원에서 2030년 168조 원으로 2.4배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 실버산업 관련 직무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과 KB골든라이프케어가 손잡고 중장년층을 위한 실버산업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경력설계, 직업훈련,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의 5개 캠퍼스와 동작, 영등포, 노원 등 13개 센터와 협력하여 다양한 중장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금융그룹이 2016년 설립한 요양사업 전문기업이다. 2017년부터 프리미엄 요양시설과 노인복지주택을 운영하며 실버산업을 선도해 왔다. 현재 위례·서초빌리지, 평창카운티, 강동·위례케어센터 등 총 5개의 요양시설을 운영 중이다.
두 기관은 중장년층이 요양보호, 사회복지 등 실버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 대표와 실무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산업 내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실버산업 내 중장년 적합 직무를 발굴하고, ▲채용설명회 ▲일자리박람회 ▲중장년층 취업 정보 교류 등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오는 4월 3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실버산업 직무와 채용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 면접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중장년 구직자는 3월 12일부터 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채용설명회는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 중장년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 직무 소개부터 면접까지 이뤄지는 중장년 취업지원 사업이다. 올해 연 4회 채용설명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4월을 시작으로 7월, 9월,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KB골든라이프케어는 올해 약 200명의 신규 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60세 이후에는 1년 단위 계약직으로 전환되지만, 정규직과 동일한 호봉제를 적용해 고용 안정성을 보장한다.
또한 다양한 복리후생을 통해 중장년층이 오랜 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요양보호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조리사 등 다양한 직군에서 중장년 채용이 이루어져 폭넓은 취업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고령사회에서 돌봄 인력 수급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실버산업이 핵심 일자리 시장으로 자리 잡는 만큼 중장년층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취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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