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통

TS “눈길 안전운전 수칙 8가지 꼭 지켜요”

눈길 급제동‧급가속‧급핸들 조작 금지‥앞 차와 충분한 거리 유지 등 

 

 

오전 6시~10시 결빙사고 가장 많아…시속 30㎞ 승용차, 빙판길 제동거리 10.7m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겨울철 눈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운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7일 밝혔다.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은 △기상정보‧도로환경을 미리 파악하는 정보운전 △급제동·급핸들조작 등 급격한 차량 조작 금지 △결방 예상 구간 절대 감속 △앞 차와의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눈길 진입 시 앞 차의 주행경로 따라가기 △차량이 미끄러지는 방향 쪽으로 핸들 조작 △브레이크 2~3번 나눠 밟기 △히터 사용 줄여 졸음운전 방지 등이다.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운전 경력이 많더라도 결빙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구역과 기상 정보, 도로 상황 등을 세심하게 파악하는 ‘정보운전’에 힘써야 한다. 

 

특히 도로살얼음이 형성되는 눈길을 운전할 때는 절대 감속 운전이 필요하며, 급제동이나 급가속, 급핸들 조작을 하지 말아야 한다. 

 

운전 중 타이어 미끄러짐이 발생할 때에는 핸들을 차체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틀어야 한다. 만약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쪽과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조작하면 스핀현상 발생으로 차량이 회전해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빙판길에서는 제동거리가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감속 운전을 해야 하며, 앞 차의 타이어 자국을 따라서 운행하거나 제동 시 브레이크를 2~3번 나눠 밟는 안전운전이 필요하다.

 

실제 TS가 2021년 시속 30㎞ 조건에서 마른노면과 빙판길 제동거리를 비교해서 실험한 결과, 시속 30㎞에서 승용차의 제동거리는 빙판길 기준 10.7m로 마른노면(1.5m)에 비해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에서 화물차와 버스는 각각 4.6배(12.4m), 4.9배(17.5m) 더 미끄러지고 나서 정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제설차량 주변을 운전할 때에는 제설차량과 최소 60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천천히 감속 운행하기, 제설제가 차량 유리에 튀어 시야를 가릴 수 있는 점 유의하기 등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겨울철 눈길에서는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운전할 때는 평소보다 감속 운전, 앞 차와 안전 거리 유지 등 안전운전 수칙을 꼭 지켜주시라“고 당부했다.

 

TS “눈길 안전운전 수칙 8가지 꼭 지켜요” - 국토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