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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철도

철도연, 몽골에 K-철도시스템 진출 기반 마련

몽골 도로교통부와 철도기술기준 및 시험인증체계 도입 기술협력 협약

 

 

몽골철도공사와 시험인증역량강화센터 추진 협력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몽골에 한국철도시스템 진출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지난 21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 도로교통부 청사에서 몽골 도로교통부와 ‘몽골 철도기술기준 및 시험인증체계 도입에 대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철도기술 기반의 몽골 철도환경에 적합한 철도기술기준 및 시험인증체계·시험장비 도입, 개정 몽골철도운송법에 의해 신설 예정인 몽골 철도연구원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컨설팅, 철도안전 등 철도 관련 법령 및 제도 정비를 위한 해외협력사업 추진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 원장은 바트볼드 산다크더르츠(Batbold Sandagdorj) 몽골 도로교통부 차관과 K-철도기술의 몽골 적용 등 향후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8월 22일에는 몽골철도공사 본사에서 몽골철도공사와 철도 기술기준 및 시험인증체계의 현장 활용 및 철도기술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트겅수흐 바트수이르(Otgonsukh Batsuuri) 몽골철도공사 사장과 해외협력사업 추진 등을 협의했다.

 

이번 기술협력 협약으로 한국 철도기술과 시험인증 장비의 몽골 진출 및 한국 철도시스템의 몽골 철도사업 수주 기회 확대 등이 예상된다.

 

몽골은 철도 시험인증체계, 시험인증 관련 기술 및 노하우 전수, 시험인증 장비 도입 및 운영 등 철도연과의 협력으로 몽골 철도시스템의 안전성, 품질 관리 및 유지보수 효율성 향상, 기술혁신 촉진 등 철도기술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연은 철도 부문 국가 공인 시험인증기관이자 철도표준규격 관리기관으로 철도시스템의 안전 확보를 위한 법규 및 국내외 표준을 기반으로 한 시험, 검사 및 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철도분야 실대형 장비 등 각종 연구시험장비 및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철도연의 시험 인프라와 인증체계, 시험선 운영에 해외 철도 기관의 관심이 확대되고, 기술이전 노하우 전수 등 협력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몽골 철도와의 기술협력 경험을 기반으로 동남아 및 K-철도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국가로 해외 진출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철도연, 몽골에 K-철도시스템 진출 기반 마련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