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이이·정약용·이순신 위인을 주인공으로 한 인공지능(AI) 광고 국내 첫 시도
대학생과 함께 광고 및 숏폼 영상 제작, 온라인 이벤트 등 청년층 대상 홍보
세종대왕이 “한글만큼 소중한 물”이라며 “나와 같이 마셔보겠나?”라고 아리수를 권한다. 이순신 장군은 “환경오염으로부터 우리를 구하는 승리의 물”이라며 아리수를 소개하고, 다산 정약용이 “고물가 시대 아리수를 마시는 것은 가장 실리적인 일”이라고 홍보한다.
서울시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영상 속 위인이 입을 움직이며, 마치 말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 광고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나라 역사 위인에게 AI로 생명력을 불어넣어 광고 모델로 제작한 국내 첫 시도이다.
먼저, 세종대왕은 “한글만큼 소중한 물”로 아리수를 소개하고, 그 이유는 “아리수가 몸에 좋은 약알칼리성이며, 풍부한 미네랄이 들어 있는 유익한 물”이고, “서울시는 수도관을 꾸준히 교체하고 있어 백성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지”라면서 “이 멋진 물, 나와 같이 마셔보겠나?”라고 권한다.
조선의 뛰어난 학자 이이는 “천재적인 물”로 아리수를 소개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까다로운 171개 수질 검사를 모두 통과했소”라며 “2024년부터 검사 항목이 무려 352가지”, “웬만큼 빼어나지 않고서야 통과하기 어렵지”라고 아리수의 우수성을 전달한다.
실학자 정약용은 아리수를 “실리적인 물”로 소개하고, “하루 2L의 물을 마시면 아리수는 단돈 1.16원으로, 먹는 샘물의 약 600배가량 저렴하오”라면서 “고물가 시대에 아리수를 마시는 것이 가장 실리적인 일”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이순신 장군은 “승리의 물”로 아리수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인구가 연간 소비하는 페트병 양이 약 56억 개”라며 바다의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페트병 없이 물을 마실 수 있는 아리수를 추천한다. 탄소 배출도 적어 “환경오염으로부터 우리를 구하는 승리의 물”이라고 말한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지난 5월부터 2030세대를 대상으로 ‘멋을 마신다. 아리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홍보를 넘어 아리수를 마시는 것이 환경과 건강, 경제에 도움이 되는 멋지고 세련된 생활방식으로 행동의 전환을 제안하는 캠페인이다,
한편, 서울시는 대학교 연합 광고 동아리 ‘애드컬리지’ 소속 대학생 10개 팀 총 70여 명과 함께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20대를 대상으로 하는 아리수 홍보 기획안 개발을 추진했다. 지난달 7일에는 아리수본부에서 홍보 기획안 발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수돗물 먹는 비율이 낮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수돗물에 대한 기존 인식의 틀에서 벗어나 세련되고 멋진 브랜드로 아리수를 홍보하고자 했다.”라면서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시민이 아리수를 마시는 것이 기후위기 시대에 플라스틱 쓰레기와 탄소를 줄이는 멋진 행동으로 공감하고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와 함께 마셔보겠나?” 세종대왕이 직접 권하는 아리수 AI광고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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