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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울시

‘서울시 주거실태조사’ 연구 아이디어 추가 공모… 7월까지 공모

통계 통해 주거 관련 정책 연구 아이디어 도출 가능… 심사 거쳐 수상작 10편 선정

 

 

서울시 “저출생‧고령화 등 직면한 문제 해결할 다양한 주거분야 정책연구 아이디어 기대”

 

서울시가 ‘주거실태조사 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펼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한 달여간 100여 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시는 시민 참여도와 관심이 높은 만큼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더 집중적으로 모으기 위해 내달 말까지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주거실태 통계자료를 활용한 연구 아이디어를 7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민의 주거실태 현실과 생활상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는 시계열 통계자료인 ‘서울시 주거실태조사’는 ▴연령별 ▴거주특성별 ▴소득별 ▴자치구별 시민의 주거 현황과 주거수요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52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시계열 데이터’는 이번에 시가 최초로 공개했다.

  

매년 전국을 대상으로 국민의 주거실태의 파악을 위해 진행되는 ‘주거실태조사’는 지역별 주거실태와 주거 소요를 파악할 수 있는 국가승인 통계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는 2020~2022년까지 연속적인 시계열 데이터를 통해 최근 급증한 고령인구, 1인 가구, 저출생, 주거비 부담 등 이슈와 관련한 변화양상을 여러모로 분석할 수 있다

 

추가 공모는 1차 접수작과는 별개로 검토되며 제출된 공모작을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0편의 수상작을 선정, 대상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상금 100~300만 원이 수여된다.

  

접수작에 대한 학술연구활동을 위한 저작권 등은 참가자에게 있으나 시 정책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창의성․독창성, 서울 시정의 기여도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으로 심사 세부기준 및 방법, 배점 등은 심사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최종 수상작은 9월 말 선정되며 결과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1차에서 접수된 주요 사례들을 보면 ▴신혼부부․아동 및 청소년․노인가구 등 특수가구에 대한 분석 ▴주거 만족도 및 주거 불안 ▴맞춤형 주택 보수 ▴전세자금 대출 제도가 주택수요에 미치는 영향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정책 아이디어 공모는 지난 4월 22일~5월 31일까지 1차 접수를 진행, 심사 후 통과작에 한해 최근 3개년 서울시 주거실태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개방하여 최종 기획안을 받을 예정이다. 

  

1차 활용계획서 접수자 대부분이 대학 및 대학원 소속으로 도시․건축․부동산학 전공자, 연구원, 그 외 기업․단체 등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연구원 김호기 연구위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동안 주거분야 연구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데이터 부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거실태조사가 서울시민의 세부적인 주거실태를 살펴볼 수 있는 방대한 데이터인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참신한 미래 주거정책 연구 결과를 도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주거실태조사’ 연구 아이디어 추가 공모… 7월까지 공모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