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6~7월, 콘크리트 타설 관련 현장 및 레미콘 생산 · 반입 현장 합동점검 등 추진
국토교통부는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로 인한 품질 저하 예방 등 우기 대비 콘크리트 품질관리를 위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년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집중호우 등 7~8월에 많은 비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우기에는 국토관리청,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지자체 등과 협조하여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로 인한 콘크리트 품질 등에 문제가 없도록 더욱 철저히 점검·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5월부터 1,929개 전국 건설 현장 대상으로 7월 17일까지 진행 중인 ‘우기 대비 안전점검’과 연계하여, 콘크리트 품질관리 확보 여부를 살펴보고, 콘크리트 타설 중 강우 대책에 대한 현장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6~7월간 레미콘 생산 공장과 반입 현장을 국토청ㆍ발주청 주도로 합동점검 한다. 레미콘 원자재로 쓰이는 골재에 대한 수시 검사도 확대하여 우기 중에도 적정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또한, 발주청, 지자체, 건설ㆍ레미콘 업계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모든 주체가 함께 관심을 갖고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민간 현장에 대해서도 지자체 주관으로 우기 점검 시 품질 관리(시험) 계획서에 콘크리트 품질 관련 사항들이 적절히 반영되는지, 계획에 따라 적정하게 관리가 수행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ㆍ점검하는 콘크리트 품질관리 계획 등을 점검하도록 하여 콘크리트 품질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한다.
국토교통부는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 콘크리트학회,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콘크리트 전문가 TF를 운영하고 있다.
TF 논의 결과를 토대로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을 금지하되, 부득이 타설 시 필요한 조치사항을 구체화하는 등 현장 이해를 돕기 위한 표준시방서 개정안과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공공 건설공사 발주청, 업계, 지자체, 학계를 대상으로 의견수렴도 지속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일선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콘크리트 타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 강우량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구체적 강우량 기준에 대한 실 검증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콘크리트 표준시방서 개정안 및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콘크리트는 건설공사에 널리 쓰이는 핵심 재료인 만큼 콘크리트 표준시방서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고, 건설사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건설 기준”이라고 강조하면서, “올해 우기를 안전하고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건설업계에서도 우기 콘크리트 품질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장마철 강우에 콘크리트 타설 금지 등 콘크리트 품질 특별 관리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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