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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고양·파주·양주 ↔ 수도권 북부지역' 출퇴근 편리

국토부, 광역버스·BRT 확충, 철도역 환승체계 강화

 

 

신도시 지역에 광역버스 신설, 광역DRT 도입, 교외선 운행 재개 및 BRT 신설

올해 12월 ‘파주 운정~서울역(GTX-A)’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 신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 4일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대광위는 수도권 북부지역 인프라(철도, 도로 등) 및 통행분포를 분석하고, 광역교통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자체 등과 협의를 거쳐 이번 방안을 수립했다.

 

수도권 북부 지역 전체 통행량 중 서울 방향 통행의 비율은 평균 45%이다. 서울 내에서도 수도권 북부지역과 인접한 고양·파주 ↔ 은평구, 마포구, 중구 / 의정부·양주 ↔ 도봉구, 노원구 등 자치구로의 통행이 대부분이며, 철도에 비해 도로의 혼잡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북부와 서울 간 통행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율은 평균 50%이다. 지하철 이용자가 전체 통행의 21%로 가장 많고, 지하철 이용 시 이동시간도 가장 적게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광위는 수도권 북부지역과 서울을 연계하는 광역버스·BRT 등을 확대하고, 지하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환승체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 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북부 신도시 지역에 광역버스 공급을 확대한다. 

 

또, 기존 철도 및 도로 운영 개선으로 철도는 지난 2004년 4월 운행이 중지된 교외선의 시설을 개량하여 올해 12월부터 일 20회(잠정) 운행을 재개할 계획으로, ‘고양↔양주↔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한다.

 

‘운정BRT(파주 운정1·2지구 초입~대화역)’ 및 ‘화랑로BRT(고양.삼송지구~한국항공대역)’ 등 BRT 도로를 2개 신설하여기존 BRT 도로와의 연계성을 높이고, 버스의 신속성 및 정시성을 높인다.

 

아울러, 철도역 중심으로 환승 연계를 강화한다. 속도가 빠른 광역철도 역을 중심으로 환승주차장, 환승센터 등의 환승시설을 확충하여 승용차, 버스 등과 환승 편의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광역철도 및 도로 신설 사업도 신속하게 완료한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올 연말 GTX-A 상부 구간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차질 없이 완공하고, 광역버스가 부족한 신도시 지역 위주로 광역버스 신설 및 광역DRT 도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5월 발표한 수도권 남부권 교통편의 방안과 이번 북부권 대책에 이어 동부권 및 서부권 교통대책 등도 조속히 마련하여, 편안한 수도권 출퇴근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양·파주·양주 ↔ 수도권 북부지역' 출퇴근 편리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