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시티 이주 시, 60세 이상 자가 보유자 36.5%는 ‘서울주택 팔고 가겠다’
김헌동 사장 “서울과 지방이 상생하는 주거 선순환 사업으로 적극추진 필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최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골드시티 정책사업에 대한 인식조사를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골드시티란 인생2막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서울시민을 위해 청정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 도시에 고품질 백년주택과 관광, 휴양, 요양, 의료, 교육시설을 조성해 이주 지원하는 서울 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이다.
서울시민 58.5%는 골드시티 이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골드시티 정책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가 높거나 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가 충분할수록 골드시티 사업에 대한 긍정적 응답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골드시티 이주를 희망하는 이유는 ‘주거비용이 저렴할 것 같아서(40.3%)’, ‘자연 환경 때문에(27.9%)’, ‘자신 혹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20.2%)’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지역은 경기(58.3%), 강원(24.5%), 서울(13.9%), 제주(13.2%) 순으로 나타났으며, 해당지역이 응답자의 연고지와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드시티 이주 의향이 있는 경우 57.4%는 자가를 희망했으며, 지불 가능한 주택가격 수준은 5억 원 미만이 84.6%로 나타났다.
전세를 희망하는 비율은 34.6%이며, 91.4%는 3억 원 미만 정도 지불용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세를 희망하는 비율은 8% 수준으로 보증금은 5,000만 원에서 1억 원 수준, 월임대료는 30만 원 미만이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골드시티 이주 시 ‘서울 보유주택을 팔고 가겠다’라는 응답이 32%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 자가보유자의 응답은 36.5%로, 40~50대 27.8%에 비해 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시티 이주 시 현재 보유주택 처분방법은 ‘전세 또는 월세를 주고 가겠다(53.5%)’, ‘팔고 가겠다(32.0%)’, ‘자녀에게 증여(상속)하겠다(13.2%)’ 순으로 나타났다.
골드시티 조성 시 중요한 고려요인은 안전성, 편의성, 성장성, 쾌적성 순으로 나타났으며, 희망하는 서비스는 보건의료 서비스(62.1%)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골드시티 사업을 통해 서울의 주택을 재공급하고, 지방은 인구 유입으로 활성화되는 주거 선순환을 만들어 서울과 지방의 공동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민 58.5%, 골드시티로 이주 의향…주거비용 저렴할 것 같아서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뉴스 > 서울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 제2차 4·5등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 추진… 23일~6월 12일까지 신청 (0) | 2024.05.22 |
---|---|
K-뷰티 열풍 부는 두바이에 팝업스토어 연다 (0) | 2024.05.22 |
서울교통공사, 사고 발생·부실시공 업체 벌점 부과로 지하철 공사장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 (0) | 2024.05.21 |
서울국제정원박람회, 5일 만에 102만명 다녀가… 최단기간 최다 방문객 (0) | 2024.05.21 |
김현기 의장, 튀르키예 앙카라 ‧ 이스탄불과 교류협력 강화 (0) | 2024.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