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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환경

수자원공사, 극한 강우 대비 댐 현장 특별점검...댐 설계 대비 홍수조절량 3배 확보

디지털트윈 모의훈련 데이터 중심 댐 관리 본격화, 하천-도시 방재공조 강화

 

 


윤석대 사장 “국민 안전 최우선 비상체제 조기가동”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올여름 극한 강우가 올 것을 가정하고 전 유역 댐 현장 예찰에 돌입하는 등 홍수기 비상체제를 조기에 가동한다.

 

최근 때 이른 무더위와 국내·외 각지에서 이례적인 폭우가 계속되는 만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직접 댐 현장부터 홍수 대응 태세를 점검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17일 섬진강댐에서 전사 특별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임원진, 본사 및 전국 댐 지사 부서장과 함께 홍수 대비 체계점검과 시설물 시험가동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29일 본사에서 개최한 전사경영회의에 이어 올해 첫 현장에서 열린 전사 홍수대응체계 점검이며, 6월까지 군남댐과 대청댐 등 전 유역 댐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홍수기 이전 선제적 사전방류로 다목적댐의 설계 홍수조절용량 약 21.8억 톤의 3배 수준인 약 61억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여 올해 홍수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물관리 디지털트윈 시스템과 연계한 홍수 분석시스템 고도화를 통하여 댐 방류에 따른 하류 하천의 영향을 신속히 분석하여 댐과 하천의 안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과학적인 댐 홍수조절을 시행할 방침이다.

 

물관리 디지털트윈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선도하는 3대 초격차 기술인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중 하나로, 댐과 하천 유역을 가상공간에 복제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을 예측하게 해주는 차세대 댐 관리 기술이다. 

 

현장점검에서 윤석대 사장은 수자원 최초 디지털트윈을 적용한 섬진강댐의 극한 홍수 대응방안을 확인하고 ▲ 강우예보에 따른 홍수분석 ▲ 댐방류 의사결정·승인요청, 관계기관·주민 대상 방류 예고·통보 ▲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활용한 댐 방류와 하류 하천 영향분석 등의 홍수 대응 실무 전 과정을 직접 점검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댐이 대응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면밀히 검토하고, 다양한 홍수 상황에서도 다목적댐이 100%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 극한 강우 대비 댐 현장 특별점검...댐 설계 대비 홍수조절량 3배 확보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