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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환경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첨단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공급'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취수장, 수도관로 설치 등 총사업비 1조 7,600억 원 투입 대규모 수도사업 추진

 

 

사업기간 단축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사업 추진 가속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26일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사업’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원에 조성되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여의도 면적의 2.4배인 710만㎡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이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단계별로 하루 최대 약 230만 명의 물 사용량과 맞먹는 80만 톤의 용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취수장, 수도관로 등을 설치하는 총사업비 1조 7,6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수도사업이 추진된다. 

 

산단 입주기업의 투자 시기에 맞춰 적기에 용수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2단계에 걸쳐 용수를 공급하며, 기존 수도시설 활용과 함께 신규 수도시설의 설치를 통해 수요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으로 2031년까지 기존 용수 여유량 8만 톤/일과 하수재이용수를 활용하여 확보된 대체 물량 12만 톤/일을 합쳐 20만 톤/일을 공급할 계획이다. 2단계로는 2034년까지 취수장 등 신규 수도시설을 설치하여 추가로 60만 톤/일을 확보할 예정이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환경부와 협력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바 이번에 예타 면제를 신속히 확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국가성장동력 육성정책에 부응하여 반도체 분야 첨단산업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질 없이 용수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첨단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공급'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