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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철도

철도연, ‘철도 인프라 BIM 적용지침’ 개발

철도 건설산업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안전성 제고 기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우송대학교,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철도 인프라 생애주기 관리를 위한 ’철도인프라 건축 정보 모델(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이하 BIM) 적용지침’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BIM은 설계, 시공, 운영 등 철도 인프라의 전체 생애주기에 필요한 정보, 모델 등을 작성하는 기술로 철도인프라 BIM 적용지침은 철도사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철도 건설을 수행하기 위한 실무수준의 세부 업무지침이다.

 

철도인프라 BIM 적용지침은 BIM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8년 구축한 ‘철도 BIM 로드맵 2030’과 ‘철도 인프라 BIM 가이드라인’을 고도화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030년 건설 전 과정의 디지털화・자동화를 목표로 하는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지난 7월, 1천억 원 이상 대형 공공공사의 발주 단계에서 BIM을 활용하도록 ‘대형공사 등의 입찰방법 심의기준’을 개정했다.

 

앞으로 이에 해당하는 사업은 BIM 적용지침에 따라 의무적으로 BIM 업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철도연은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2020년부터 ‘철도 인프라 생애주기 관리를 위한 BIM기반 통합운영시스템 개발 및 구축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가철도공단, 우송대학교 등 12개 기관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철도 건설산업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안전성 제고를 위해서는 BIM 기반의 데이터 관리, 참여자의 협업 등이 매우 중요하다”며, “BIM 적용지침은 이를 실현하는데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철도연, ‘철도 인프라 BIM 적용지침’ 개발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