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분기기 텅레일 마모율 70% 저감·철도 운행 안전성 향상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 분기기 텅레일의 마모 및 이빠짐 등 손상 저감을 위한 ‘궤간 외측 포인트 가드레일’의 기술이전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용화에 성공한 ‘궤간 외측 포인트 가드레일’은 국내 최초 개발한 철도 분기기 도입부 선로 바깥쪽에 설치하는 장치이다. 텅레일 마모율을 기존 기술대비 약 70% 저감시켰다.
텅레일(tongue rail)은 철도의 안전운행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선로구성품으로 철도 분기기 도입부에서 선로의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좌우로 움직여 열차를 다른 선로로 유도하는 기능을 한다.
기존에는 가드레일을 철도 분기기 도입부에 설치하여 진입하는 열차에만 효력이 발휘됐지만, 개발된 기술은 분기기 양쪽에서 진입하는 모든 열차에 텅레일 손상 저감 효과가 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철도현장의 유지보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철도운영기관 등 철도현장에 필요한 기술, 함께하는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탈선 예방, 스마트 철도안전 연구 등 국민이 체감하고 신뢰하는 명품 K-철도기술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철도연, 철도분기기 텅레일 손상 막는 가드레일 기술이전·상용화 성공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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