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층수 변경시 공공기여금 재산정, 지구단위계획 변경, 공기연장 등 다양한 문제 발생
김영철 시의원, GBC 사업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 필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구 제5선거구)은 지난 3일 개최된 제315회 정례회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이하 GBC) 신축사업에 대하여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GBC 기본·실시설계안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지상 105층 타워 1개동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현재 현대차그룹은 105층 신축 대신 50층 3개동을 짓는 내용의 설계변경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철 의원은 “現 GBC 공공기여금은 건축계획의 변경이라든지 다른 사항들을 고려하지 않고 확정된 것이며, 공공기여금은 토지 용도변경이나 용적률에 의해 책정되는 것으로 만약 GBC건물 층수가 낮아지게 되면 협약상에 있는 1조 7,491억원이 조정될 수 있어 현재 공공기여로 시행 중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 9개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의원은 “층고가 20% 초과해 변경할 경우 지구단위계획을 바꿔 다시 인·허가를 받아야 하며 건물 구조와 설계가 큰 폭 바뀔 경우에는 인근 지역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교통, 환경영향평가도 재진행 되어야 함으로 이럴 경우 주민집단민원, 공기연장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철 시의원은 “GBC 사업은 건축설계 변경으로 인해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마냥 현대차그룹의 공식적인 행보에 대응한다는 생각보다는 사전에 철저히 앞으로 발생할 리스크에 대해서 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축설계변경에 따른 사업리스크 발생 우려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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