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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

[국토저널] 국토교통부-인천공항공사, 폴란드 신공항 사업 착수

향후 3년간 폴란드 신공항 계획과정에 인천공항 노하우 전파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폴란드 바르샤바 신공항 사업을 위한 전략적 자문 컨설팅 사업’의 제안서 평가결과 최고득점사로 선정됐다며 연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앞으로 3년간 바르샤바 신공항 사업의 전략적 자문사로 활동한다. 

 

△공항개발 및 운영 백서 작성 △마스터플랜 보고서 검토 △교육 컨설팅 제공 등 바르샤바 신공항 건설을 위한 계획단계에서부터 공항 건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인천공항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예상 계약금액은 56억원이다.

 

폴란드가 계획 중인 폴란드 신공항은 연간 여객수용능력 4천 5백만 명 규모로, 공항뿐만 아니라 접근철도와 배후도시 개발 등 동유럽 최대 규모의 복합운송 허브를 건설하는 초대형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로 연간 여객 1억 명이 이용하는 세계 10대 공항으로 도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폴란드 정부는 2018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신공항추진단을 설립해 신공항 건설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3월 신공항 전략적 자문사 선정을 위해 글로벌 공항운영사를 대상으로 공개경쟁입찰을 발주한 바 있다. 

 

입찰 과정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일본 나리타 공항이 최종 경쟁자로 선정됐다. 기술·가격 최종 평가를 거쳐 지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4일 폴란드 신공항 사업의 최고득점사로 선정됐다. 

 

폴란드 정부는 인천공항의  및 신공항 건설 노하우와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12년 연속 1위 등 공항 운영 성과를 비롯해, 지난 2018년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개장 및 쿠웨이트공항 위탁운영사업 수주에 이르기까지 인천공항의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에는 정부 관련 부처의 전폭적 지원과 협력이 밑받침됐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폴란드 정부의 협조를 유도할 수 있도록 장관 명의의 서신을 발송하고 외교부는 외교부장관간 전화외교를 통해 긴밀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정부 차원의 T/F로 이번 성과가 이뤄졌다.

 

금번 전략적 자문사로 선정되면 향후 신공항 공항 건설과 운영뿐만 아니라 지분투자까지 참여하는 전략적 파트너로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전략적 자문사 선정을 바탕으로 향후 바르샤바 신공항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 선정 과정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설계, 건설, 기자재 수출, 공항운영을 비롯한 신공항 사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기업의 동반진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김태병 공항항행정책관은 “이번 바르샤바 신공항 사업 전략적 자문 컨설팅 수주는 인천공항이 보유한 세계수준의 공항운영 노하우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쾌거”라며 “앞으로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폴란드 신공항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도모하고, 이를 계기로 세계 신흥시장 공항사업에 지속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사업 수주 이후 아시아, 유럽, 중동, 남미 등 14개 국에서 30개 해외공항사업을 수행해 왔다”며 “이번 폴란드 신공항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다시 한 번 입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저널≫ 국토교통부-인천공항공사, 폴란드 신공항 사업 착수

 인천공항공사 로고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폴란드 바르샤바 신공항 사업을 위한 전략적 자문 컨설팅 사업’의 제안서 평가결과 최고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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