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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철도

발차→출발, 입환→차량정리, 신호모진→신호위반 등 철도 용어 개선

어려운 철도 전문용어,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화하고 표준화

 


국토교통부는 철도 분야에서 관행적으로 쓰이고 있는 어려운 전문 용어를 종사자들과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화하고 표준화하여 오는 11월 고시할 계획 이라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3월 국토부 관계부서와 대내외 철도전문가들로 구성된 철도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협의회(3회), 철도 관련 종사자 설문조사, 대국민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폭넓은 의견을 반영하여 표준화 고시 대상 용어를 최종 선정했다. 

 

전문용어 표준화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를 거친 후 국토교통부 고시로 확정되게 된다. 

 

확정 이후, ‘바라스트 레큐레이터, 에이티에스’와 같은 불필요한 외래어는 ‘자갈 정리장비, 열차 자동 정지 장치’와 같은 쉬운 우리말로, ‘신호모진’ ‘고상홈’과 같은 난해한 일본식 표현도 ‘신호위반, 높은 승강장’과 같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단어로 바뀌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등 철도 유관기관은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2022 한글주간(고마워, 한글)”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먼저 국립한글박물관(서울 용산)에서는 <철도야, 한글이랑 놀자> 홍보 부스를 3일간 운영하며, 기차모양 페이스페인팅 및 철도 순화어 문제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국토교통부 및 유관기관 누리집에서는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는 주요 철도 순화어에 대한 온라인 퀴즈 이벤트와 홍보영상 댓글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10월 7일부터 3주간 진행한다.

 

발차→출발, 입환→차량정리, 신호모진→신호위반 등 철도 용어 개선 - 국토저널 (kooktojournal.news)